6월 2일자 <YTN>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성과급 잔치로 지탄받았던 은행권이 올해도 엄청난 실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돈 잔치를 벌였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가산금리를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대출 이자에 수익은 상당한 수준을 기록했다. 고금리 대출로 인해 1분기에만 7조 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낸 것이다. 4대 은행이 거둔 1분기 순이익만 해도 3조 7천억 원에 달한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는 “대출 규모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가산금리가 조금 내리더라도 (은행) 수익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아 수익 규모 자체는 꽤 크게 나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