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경제학부의 구랑가다스(Gouranga G. Das, 이하 다스) 교수가 세계적 학술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로부터 ‘2025 우수 편집자상(Editor of Distinction Award 2025)’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다스 교수가 국제 저널 SN Business & Economics에서 보여준 편집위원 활동과 저자 서비스 기여도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으로, 해당 상은 출판사 내부 선정 방식을 통해 수여된다. 스프링거 네이처는 편집자들의 엄정한 동료평가 운영, 저자 중심의 지원, 학문 공동체 발전에 대한 헌신적 기여를 평가해 매년 우수 편집자를 선정하고 있다.

스프링거 네이처는 수상 통보문을 통해 “다스 교수는 연구 공동체를 위한 헌신적 노력과 저자 지원, 학문적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상은 저자 경험 향상과 편집 품질 제고에 헌신한 편집자에게 수여되는 의미 있는 상”이라고 밝혔다.

다스 교수는 2024년 한 해 동안 본인이 맡은 논문 5건을 심사 관리했으며, 그 중 2건이 게재로 이어졌다. 평균 심사 결정까지 걸린 기간은 80일, 전체 저널 평균인 98일 대비 우수한 편집 효율을 기록했다. SN Business & Economics 저널의 전체 2024년 수치에 따르면, 475건의 논문이 접수되어 161건이 게재됐으며, 전체 게재율은 34%였다. 

다스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출판사와 동료들로부터의 인정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학계에서 보다 나은 심사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다스 교수는 무역이론과 환경경제학, 개발경제학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SN Business & Economics 외에도 다양한 국제 저널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