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자 <YTN>은 이른바 주식 '리딩방'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을 보도했다. '리딩방 사기'는 SNS를 통해 특정 종목을 추천한 뒤 주가를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챙기는 수법으로, 이런 사기를 당한 사례는 지난 2018년 900건에서 재작년부터 3천 건을 넘어섰다. 인터넷 활성화로 주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 5개 종목 하한가 사태도 인터넷 투자 카페가 배후로 지목됐다. 투자자를 끌어모은 구체적인 경로는 다르지만, 표적으로 삼은 종목은 비슷합니다. 유통되는 주식이 적은 중·소형주가 대부분인데, 두 달 전 라덕연 사태 때와 유사하다.

이에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이 적으면 근본적으로 가격 조정할 때 가격 올리기가 쉽고요. 가격을 높였는데 대주주들이 사면 허탕이 되니깐, 대주주 지분이 높고 유통량이 적은 주식(을 표적으로)…"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