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자 「[뉴블더] "제발 오세요" "안 가"…급기야 돈까지 뿌렸다」 기사

SBS NEWS「[뉴블더] "제발 오세요" "안 가"…급기야 돈까지 뿌렸다」

6월 8일 자 <SBS NEWS>는 국내 관광지 바가지와 여행 수지 적자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경북 영양군의 전통시장에서 옛날 과자 한 봉지에 무려 7만 원씩이나 바가지를 씌우는 모습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큰 공분을 샀다. 지난해에는 K-팝 스타 BTS를 이용한 K- 바가지까지 극성이었다.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BTS의 무료 공연이 열렸는데, 관객 10만 명이 몰린다는 소식에 1박에 300만 원까지 가격을 올린 숙소도 존재했다.

이러다 보니 해외 관광객들은 더 이상 한국을 방문하고 싶지 않아 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여행수지 적자가 32억 달러를 넘었는데, 이는 3년 반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해외여행 간 국민은 500만 명에 달했는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70만 명에 그친 것이다. 결국 정부도 국내 관광 산업 살리겠다며 세금을 무려 6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예산 투입만으로 마음 돌린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기는 역부족이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지금 상황에서는 반전을 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지금의 선택지는 해외여행이냐, 국내 여행이냐는 이런 어떤 큰 틀이 있는데 이 결정을 돌릴 만큼 보조금 금액이 충분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 관광 문화 산업들이 우리나라가 발전이 잘 안됐다고 많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그래서 이제 인프라 사업 같은 걸 해도 특색 없는 사업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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