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자 <동아일보>는 정부와 가계가 진 빚이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는 경기 부진과 감세 등으로 세수가 줄고, 수도권 집값이 들썩이며 가계부채가 급증한 탓이다.

이에 대해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통상 빚이 늘면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인해 내수가 부진해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 적용 대상 확대를 통해 가계부채를 줄이고 세수 확충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