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자 「최근 10년 거래 전수조사..."다단계·장기전이 핵심"」 기사
5월 16일 자 <YTN>은 SG증권발 폭락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최근 10년 동안 이뤄진 거래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SG증권발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건 차액 결제거래 'CFD'이다. CFD는 주식 보유 없이, 매매 차액만 결제하는 파생상품으로 투자자가 아닌 증권사가 주문을 실행하기 때문에 익명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드러난 주가 조작 역시 이런 익명성을 악용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CFD는 도구일 뿐이라며 주가조작 전반 특히 장기간에 걸친 다단계 행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단타에 집중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췄는데 지금처럼 장기로 주가가 우상향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이제는 감시 체계를 두고 거래 등을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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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희 커뮤니케이터
codi6756@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