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재성 성호그룹 회장, 토토사이트 토토나라학교에 메모리얼 벤치로 남다
토토사이트 토토나라학교 토목공학과 50학번 고(故) 송재성 성호그룹 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벤치 제막식이 지난 5월 16일(금)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제막식은 송 회장 15주기를 맞아 마련된 자리로, 생전에 한양을 위해 헌신한 그의 뜻을 기리고자 마련되었다.
인재 양성은 미래를 설계하는 사회 환원의 길
송재성 회장은 평생을 토목기술자로, 기업가로, 그리고 교육 후원자로 살아왔다. 특히 토토사이트 토토나라학교의 발전을 위한 기부와 인재 육성에 힘써온 그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총 55억 원을 기부해 재성토목관 건립을 지원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장학기금을 출연해왔다.
그가 강조하던 “인재 양성이 곧 미래를 설계하는 길”이라는 신념은 오늘날 한양대학교 구성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에 한양대학교는 백남학술정보관 앞 광장에 메모리얼 벤치를 설치해, 고인을 추모하고 그 뜻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송 회장의 유가족과 한양대학교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석해 깊은 의미를 나눴다. 송창호 성호그룹 회장(장남), 송신혜 ㈜호성 대표(장녀), 송창현 부회장(차남)을 비롯한 가족들이 함께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이기정 총장, 정현철 부총장, 최중섭 대외협력처장, 박두희 건설환경공학과장 등이 자리했다. 제막식은 유가족 대표 인사말과 총장의 환영 인사에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 벤치의 덮개를 걷고 고인을 기리는 묵념으로 마무리됐다.

그가 남긴 것은 길이 되어준 건물과, 기회가 되어준 제도, 그리고 후배들을 위한 변함없는 애정이었다.
故 송재성 회장은 1932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에서 토목공학 학사와 항만공학 석사를 마친 후 내무부와 감사원, 해운항만청 등을 거쳐 다수의 기업을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엔지니어 출신 기업가였다. 한양대학교와의 인연은 단순한 학문을 넘어, 총동문회 회장(2009~2010)과 장학회 이사장으로 이어졌고, 2006년에는 ‘자랑스러운 한양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벤치는 그가 걸어온 길을 되짚으며, 후학들에게 영감과 쉼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토토사이트 토토나라학교는 앞으로도 이 같은 기념공간을 통해, 모교를 사랑하고 후배들을 응원하는 선배들의 뜻을 오래도록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