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는 지난해 9월 세계 상위 2% 비타임 토토자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상위 2% 비타임 토토자 수는 대학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비타임 토토 경쟁력을 갖춘 비타임 토토자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양대는 102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유형 경영학부 교수는 조직 구성원의 태도, 심리 등 조직행동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비타임 토토해 왔다. 최근에는 '잡 크래프팅(Job Crafting)'과 '리더 포비아'를 비타임 토토하며 지속 가능한 조직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가 걸어온 비타임 토토의 길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영학부 교수 신유형입니다. 2010년부터 15년간 한양대에 교수로 재임했고, 학생들에게 조직행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백남학술관장직을 맡아 도서관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집중하고 계신 비타임 토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조직 구성원의 심리에 대해 비타임 토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잡 크래프팅(Job Crafting)' 비타임 토토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잡 크래프팅은 조직 구성원이 자신의 적성, 강점, 열정에 맞게 업무의 내용이나 난이도를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는 활동을 말합니다. 자신의 과업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고 자신이 맡은 일의 의미를 재구축하며 보람찬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잡 크래프팅의 중요한 측면입니다.

예를 들어 디즈니랜드의 환경미화원이 자신의 업무를 쓰레기 치우는 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디즈니랜드라는 공간이 멋진 작품으로 보이도록 기여하는 일로 인식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는 제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겠지요. 저는 조직의 어떤 요소들이 구성원의 잡 크래프팅을 촉진하는지 비타임 토토하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를 주 비타임 토토 분야로 택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잡 크래프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교수라는 제 직업에서 잡 크래프팅을 실천하면 할수록 일이 재밌게 느껴지는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교수가 하는 일에는 강의, 비타임 토토, 행정 업무가 있습니다. 저는 이 중 제 적성에 가장 잘 맞는 비타임 토토 영역을 확대하고 비타임 토토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잡 크래프팅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실천한 또 다른 잡 크래프팅은 대학원생들과 방학에 세미나를 열어 그들의 비타임 토토 아이디어 개발과 비타임 토토 진행을 돕는 것인데요. 이러한 대학원생 세미나가 학술지 논문 게재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엘스비어 상위 2% 비타임 토토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엘스비어 2% 연구자로 선정된 것은 연구자로서 최고의 영예죠. 주로 이공계나 의학 분야 연구자들이 상위 연구자에 대거 포진해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인문·사회 교수로서 2%에 진입한 것이 뿌듯하고 기쁩니다. 한양대 연구력 향상에 일조했다는 데 큰 보람을 느껴요.

그간 쌓아 오신 성과 중 교수님께 가장 의미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2017년 Journal of Management에 게재된 논문입니다. 위험회피와 위험추구 각각의 성향에서 리더와 부하의 적합성이 업무 효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비타임 토토였습니다. 김민수 부총장님과 함께 지도한 두 명의 박사과정생과 공저했어요.

탑 저널이라서 4차 수정까지 가는 논문 심사 과정을 거쳐야 했어요. 각 절차를 힘겹게 통과하고 논문 게재 승인 이메일을 받았을 때는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났습니다. 연구팀 구성원들과 자축의 샴페인을 터뜨린 것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대학원생이 국제 최저명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 대단히 어려운데 대학원생들과 같이 힘을 모아서 좋은 성과를 냈기에 더 보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산업적 응용 가능성이 큰 성과가 있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비타임 토토 분야는 조직행동이기 때문에 기업의 인사관리나 조직문화 관련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잡 크래프팅을 활용한 기업의 성과가 높아진다는 비타임 토토 결과가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 기업에서도 직원들이 잡 크래프팅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교육이나 워크숍을 실시하는 데 제 비타임 토토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 MZ세대의 이직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경제적 보상과 복지 제공을 넘어 잡 크래프팅을 통해 업무에 몰입하고 주인의식을 느끼게 한다면 젊은 직원들의 이직률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중요히 여기시는 비타임 토토자로서의 자세가 있다면요.

제가 평소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정신은 삼정(긍정, 온정, 열정)입니다. 이 세 가지는 비타임 토토에도 적용됩니다. 첫째, 비타임 토토 과정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면 언젠가는 결실을 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대부분의 비타임 토토는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같이 비타임 토토하는 동료들을 향한 배려와 공정한 자원 및 성과 배분으로 온정을 실천하려 해요.

마지막으로는 순수한 열정으로 즐기는 거예요. 머리 좋은 자가 즐기는 자를 당할 수 없는 영역이 바로 비타임 토토라고 생각합니다. 비타임 토토에 흠뻑 빠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검증하고 결과를 글로 쓰는 일련의 과정을 즐기지 못한다면 비타임 토토성과를 만들어 내기 힘듭니다. 그래서 비타임 토토에 대한 열정이 중요한 것이지요. 긍정, 온정, 열정은 앞서 말씀드린 잡 크래프팅의 요소이기도 합니다.

향후 목표나 다루고 싶은 비타임 토토 주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향후 비타임 토토 관심사는 MZ세대의 '리더 포비아(리더 기피 현상)'입니다. 관리자가 되면 업무 부담과 책임이 증가하기 때문에 승진을 두려워하고 관리자 되기를 기피하는 젊은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주제로 올해 한국비타임 토토재단 중견비타임 토토자지원사업에 선정됐어요. 이를 계기로 리더 포비아를 초래하는 원인과 방지책에 관한 비타임 토토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정교수가 된 지 8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비타임 토토에 대한 열정이 큽니다. 제 소망은 은퇴할 때까지 이 열정의 불을 지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