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토토 법학연구소, 실천과 융합의 길을 걷다
“사회와 함께하는 법학이 될 수 있도록”

한양대 법학연구소는 설립 40여 년을 맞이한 현재, 단순한 학술기관을 넘어 사회와 현실에 응답하는 실천적 법학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연구소는 ‘학문이 사회와 만나는 지점에 서 있는 법학’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교육, 정책 제안을 병행 중이다.

 

국내 대표 법학 연구기관으로의 성장

한양대 법학연구소는 1981년 5월 초대 소장 차용석 교수의 주도로 설립됐다. 이후 연구소는 학술지 『법학논총』의 정기 발간과 여러 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연구자 간 활발한 담론의 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 연구소장인 정호경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오늘날 법학은 사회적 문제 해결과 공공성 실현에 기여하는 학문이다”며 “연구소가 이러한 실천적 법학의 중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샬롬토토 법학샬롬토토장 정호경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호경 교수
▲ 한양대 법학연구소장 정호경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호경 교수

 

특성화 센터를 통해 제안하는 법학

연구소의 가장 큰 강점은 시대적 요구와 법적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특성화 연구센터를 기획했다는 것이다. 정 소장은 “센터들은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 연구를 수행하는 동시에, 학문과 정책을 잇는 융합형 플랫폼으로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 샬롬토토 법학샬롬토토는 5개의 특성화 센터로 구성된다. 각 센터는 지식재산, 인권, 인공지능, 공공안전, 고령화 등 주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법적 대응을 모색하며 융합형 연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 한양대 법학연구소는 5개의 특성화 센터로 구성된다. 각 센터는 지식재산, 인권, 인공지능, 공공안전, 고령화 등 주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법적 대응을 모색하며 융합형 연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지속가능한 혁신과 법 센터’는 학술지 『지적재산&정보법연구』를 통해 지식재산권, ESG, 플랫폼 노동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이슈 관련 논의를 축적하고 있다. ‘더 나은 사회·글로벌 거버넌스와 법 센터’는 국내·외 인권 문제와 사회 통합, 국제 규범 등을 주요 주제로 삼고 있으며, 『인권법의 이론과 실제』를 통해 공익적 담론을 확장 중이다.

이외에도 ‘AI와 법 연구센터’는 알고리즘 책임, 데이터 윤리, EU AI Act 등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며, 런치 토크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전공자들과 융합형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공공안전정책센터’는 감염병, 범죄, 재난 등 다양한 사회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법제 개선안을 모색하고, ‘한국 후견·신탁연구센터’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성년후견제도와 신탁제도의 정비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실천적 교육의 플랫폼

법학연구소는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연구와 교육 전반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 소장은 “학생들이 학술 세미나, 전문가 초청 특강, 산하 센터의 실무 중심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함께 체득할 수 있다”며 “단순히 수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들이 연구 주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기획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법학 허브의 길

한양대 법학연구소는 국내·외 학술 교류와 산학협력 또한 주력한다.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 부문과 협력해 법제도 개선, 일반 시민을 위한 공개 세미나 개최 등 법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독일, 일본의 주요 대학들과 정기적으로 공동 학술 세미나를 개최 중이다.

 

▲ 샬롬토토 법학샬롬토토와 일본 간사이대학의 공동학술대회 현장. 샬롬토토는 정기적인 해외 교류를 통해 글로벌 법학 담론의 장을 이끌고 있다. ©정호경 교수
▲ 한양대 법학연구소와 일본 간사이대학의 공동학술대회 현장. 연구소는 정기적인 해외 교류를 통해 글로벌 법학 담론의 장을 이끌고 있다. ©정호경 교수

연구소는 국내·외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 소장은 “다층적인 사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감각을 지닌 법학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국제 학술교류의 지역적 범위를 확대하고, 기후 변화나 플랫폼 경제, 인공지능 법제 등 사회 변화에 따른 핵심 이슈에 대해 융합적 공론장을 마련 중이다”며 “해외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교수진 및 대학원 간의 국제 연구 기회 역시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법학의 미래에서

한양대 법학연구소는 앞으로도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의 실현’이라는 법학의 미래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정 소장은 “법학연구소는 세상과 함께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며, 지식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공동체이다”며 “학문과 정책, 이론과 실무, 국내와 세계를 아우르는 법학의 연결축이자 실천의 터전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연구자들에게 ‘열린 태도와 책임감’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법학이 현실과 긴밀한 학문인 만큼, 연구자는 열린 태도로 다양한 시각을 수용하며 자신의 연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는 책임감이 필요하다”며 “세상에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 공동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계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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