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자 「로또에 거는 인생 한방… 불황에 웃는 사행산업」 기사

5월 6일자 <국민일보>는 로또 등 복권 매출이 2조원 가까이 늘면서 전체 사행산업 규모가 더 커졌다고 보도했다. 2022년 결산 기준 사행산업 총매출액은 22조9101억원으로 전년(14조3758억원) 대비 59.4% 늘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경마와 카지노 등 대면 사행산업은 위축됐지만, 그 빈자리를 복권이 채운 것이다. 복권 열풍의 이유로는 경기 불황과 고물가 등에 따른 사회 전반의 침체 분위기가 지목된다. 또 복권류의 경우 인생 역전을 시도하는 사행산업 중에서도 접근성이 높고 단순한 특성이 있다.

하준경 ERICA캠퍼스 경제학부 교수는 “자산 형성도 어려워지고 빚진 이들이 늘면서 카지노·경마 대신 복권처럼 한 번에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식이나 부동산은 큰 돈을 만들기도 어렵고 특히 부동산의 경우 돈을 벌려면 대출도 많이 받아야 하고 위험도 높다”며 “그에 비해 복권은 가격도 저렴하고 단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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