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자 「'영끌성지' 등기 떼보니…2030 주담대, 4050보다 1억 많았다」 기사

12월 20일 자 <중앙일보>는 청년 영끌족 부동산 투자 실태를 확인하고자 서울 강서구 가양 6단지 1개 동(78세대) 등기를 전수 조사한 결과, 20·30대 주택담보대출이 40·50대보다 1억원가량 많았다고 보도했다. 가양 6단지는 당시 돈이 부족한 청년층도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로 꼽히면서 한때 '2030 영끌 성지'로 불렸지만, 올 초엔 고금리 여파로 실거래가가 40%가량 하락했다. 다른 세대보다 청년들이 비싼 값에 더 많은 빚으로 이 아파트 구매한 것은 부모 세대 부동산을 높아진 가격 그대로 청년층이 재구매하면서, 그만큼 빚 부담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중·노년층의 부채가 줄면서 동시에 청·장년층의 부채가 늘어나는 모습은 위 세대가 아래 세대에게 주택과 부채를 함께 넘기는 세대 간 자원이전 과정을 보여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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