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자 「파월의 ‘금리 피벗’… 내년 3번 인하 예고」 기사

12월 15일 자 <동아일보>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예고에 대해 보도했다. 연준이 2022년 3월 고강도 긴축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내년 금리 인하를 예고하며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공식화했다. 내년 3차례 금리 인하라는 강력한 피벗 시그널에 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고, 코스피도 상승 랠리를 펼치는 등 글로벌 금융 시장이 일제히 환호했다.

복합적인 국내외 경제 상황으로 인해 한동안 금리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한 한국은행의 딜레마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물가 압박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한은이 내년 하반기 이후에야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한미 금리 차가 지금도 크기 때문에 먼저 낮추면 외국인투자가 이탈 등 리스크를 안게 된다”며 “연준이 내년 여름쯤 금리를 내린 다음 한은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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