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자 「'늙은 대한민국'이 온다... 생산인구 50년 후 '반토막'」 기사

12월 14일 자 <한국일보>는 장래인구추계에 대해 보도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총인구는 지난해 5,167만 명에서 2072년 3,622만 명으로 줄어든다. 총인구는 이미 2020년 5,18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길로 돌아섰다.

인구 충격은 복지 시스템을 뒤흔들 가능성도 크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유소년·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지난해 40.6명에서 2072년 118.5명으로 치솟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부양비는 현재 가장 낮으나 2072년엔 1등에 오른다.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생산연령인구 감소는 그 자체로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데다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 역시 청년층 인구가 줄면서 낙관하기 어렵다"며 "소수의 생산연령인구가 복지 비용 증가에 따른 세금·나랏빚 부담도 지어야 해 인구 문제는 큰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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