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R 먼슬리 콜로키움을 통해 지속가능한 3x3 토토사이트를 묻다
‘숙의’를 통해 3x3 토토사이트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다
“특별한 날의 의무가 아닌 일상의 선택으로”
SSIR(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먼슬리 콜로키움이 지난 6월 2일 한양대 신본관 6층 HEAT룸에서 열렸다. 해당 콜로키움에서는 기존의 봉사활동을 넘어선 지속가능한 봉사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지속가능한 봉사 모델에 대한 세 강연과 그에 대한 행사 참여자들의 ‘숙의’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콜로키움이라는 실험실
이번 콜로키움은 글로벌사회혁신단 SSIR Korea센터와 경영대 비지니스랩 소속의 사회혁신랩 5기 학생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월례 콜로키움의 일환이었다. SSIR 한국어판에서 에디터를 맡고 있는 글로벌사회혁신팀 김현중 직원은 “SSIR은 새로운 지식을 통해 사고의 전환을 경험하는 실험장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콜로키움은 우리가 익숙하게 여겨온 봉사를 다시 생각하고 실천해보는 과정이었다”며 “숙의를 통해 봉사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의미를 나누는 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십시일밥: 밥 한 끼의 연대
십시일밥은 한양대에서 시작된 대학생 자원3x3 토토사이트 기반의 식사 나눔 플랫폼이다. 구성원들은 해당 프로젝트가 선행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구조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

십시일밥은 학생들이 식당에서 조리 및 배석 보조로 일한 뒤, 노동의 대가로 다른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한다. 십시일밥의 공동 창업자인 이호영 대표는 “십시일밥은 자원봉사, 경제적 가치, 학교 공동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모델이다”며 “누군가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공정하게 기여가 연결되는 구조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봉사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위계로 바라보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모두가 연결돼 있고 누구나 주고받는 공동체적 감각을 바탕으로 봉사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POSCO: 조직문화로 녹아든 '나눔버스'
포스코는 MZ세대와 함께하는 새로운 봉사활동의 방향을 고민해왔다.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의 김미래 대리는 “자발적 참여를 통한 조직문화 계승이란 기업 가치와 MZ세대 신입사원들의 니즈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자 했다”며 “그 결과 ‘신입사원 나눔버스’ 프로그램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나눔버스는 신입사원들이 지역사회에 직접 나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씨는 “강의실에서 벗어나 실습 활동을 통해 재미를 느끼고,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러한 경험이 지속적인 참여의 연결고리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눔버스의 랜덤 배차 방식은 신입사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무작위로 참여하도록 해, 특정 활동에 대한 편견 없이 새로운 경험에서 오는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김 씨는 “봉사의 설계를 통해, 봉사가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VAKE: 실현하는 사람으로의 변화
베이크(VAKE)는 월드비전 내부의 디자인씽킹 워크숍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단순히 ‘후원만 하세요’라는 기존 방식을 넘어, 사람들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참여하며 행동할 수 있는 구조를 고안했다. 베이크의 이은희 대표는 “사람을 기부자나 봉사자로만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현하는 존재로 바라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사람들이 후원하는 이유와 그 과정에서 경험하고 싶은 바에 집중했다”며 “우리는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의 변화에 발맞춰, 사람들에게 '베이커'라는 변화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이크의 성수동 길고양이 돌봄 프로젝트는 세 명으로 시작해 현재 16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섭식장애를 주제로 모인 커뮤니티 역시 당사자들이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장이 되고 있다.
베이크의 가장 큰 강점은 ‘작은 참여도 가치 있다’는 철학이다. 이 씨는 “다섯 명만 모여도 충분히 의미 있는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허했던 자원봉사의 경험을, 함께 성장하는 경험으로 변화하는 데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숙의'를 통해
이번 콜로키움은 강연에 이어 참가자들이 ‘숙의’ 과정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각자의 봉사 가치관을 되돌아보며 마무리됐다. 임미정(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 씨는 “봉사가 늘 희생이나 선의로만 그려졌던 것과 달리, 강연을 통해 자아실현과 능동성이라는 키워드를 새롭게 떠올렸다”며 “기존 봉사의 틀을 깨는 아이디어들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사회혁신팀 강은혜 직원은 “콜로키움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다듬을 수 있었다”며 “봉사에 대한 학생들의 눈높이와 이를 함께할 학교의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 ‘숙의’는 정답을 찾는 시간이 아닌, 여러 관점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 지속가능한 봉사에 대한 질문을 통해, 더 나은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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