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자 「수출 부진에…한국, 경제 톱10서 빠졌다」 기사
7월 12일자 <채널A>는 우리나라가 수출 부진 등으로 인해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인 GDP 순위에서 3년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보도했다. 2020년과 2021년 10위였다가, 자원 부국인 러시아와 브라질, 호주에 밀려 3단계 하락했다.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환율이다. 지난해 수출 부진으로 평균 원화의 가치가 1년 전보다 12.9% 내리면서, 한국의 GDP는 원화 기준으로 3.9% 증가했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7.9% 감소했다. 반면 원자재 가격 급등에 러시아, 브라질 등 자원 부국들은 강달러 속에서도 화폐 가치를 방어했다. 전문가들은 대외 환경 변화에 취약한 한국 경제의 약점이 드러났다고 분석한다.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하준경 교수는 “중국이나 반도체에 많이 의존해서 성장해왔는데, 이러한 방식이 한계에 부딪힌 게 아니냐는 의문을 가져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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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커뮤니케이터
cky6279@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