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지고, 더 촘촘해졌다"… 2025 HYU-LEAGUE의 새로운 변화
우승의 주인공은 누구? 종목별 트로피의 향방
교류·소속감·열정… 한양 공동체를 하나로 잇다
한양대 대표 교내 스포츠 행사인 HYU-LEAGUE(이하 휴리그)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휴리그는 매년 다양한 체육 종목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팀을 꾸려 참가하는 교내 스포츠·e스포츠 리그로, 학우들 간의 교류와 단합을 도모하는 상징적인 행사다.
더 다양해진 종목, 더 체계적인 운영… 2025 휴리그
2025 휴리그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와 체계적인 운영으로 이목을 끌었다. 주목할 점은 종목의 다양화로, 올해는 농구 종목이 다시 개설돼 축구, 농구,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FC 온라인(이하 피파) 총 네 개 종목으로 운영됐다.
2025 스프링 시즌 휴리그 TF 팀장 신민규(신소재공학부 3) 씨는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에 참가할 수 있도록 농구 종목을 재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휴리그는 지원 종목의 프로협회 또는 스포츠지원포털에 고등학교 시절 선수로 등록된 이력이 있는 재학생들이 '용병 제도'를 통해 참가할 수 있도록 출전 자격을 확대했다. 나아가 우승 상금까지 인상하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신 씨는 휴리그 운영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로 '안전'과 '공정성'을 꼽았다. 그는 "모든 경기마다 HYM 의료지원팀을 배치하고, 필요한 상비약과 물품을 구비해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정성을 위해 대진표는 무작위로 편성했고, 선수와 학생 심판의 학과가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 객관성을 높였다"며 "특히 4강전과 결승전에는 대학 선수 출신과 전문 심판을 섭외해 판정의 공정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치열했던 결승전, 영광의 주인공은?
그렇다면 2025 휴리그, 각 종목별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결승전에서는 박관모(교육공학과 3) 씨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3판 2선승제로 치러진 경기에서 박 씨는 1세트에서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했고, 이어진 2세트에서도 3: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 씨는 "정말 재밌는 경기였고, 그 즐거움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멋진 경기를 함께한 참가자들, 도움을 준 실무위원들, 그리고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2025 RACHIOS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롤 결승전에서는 팀 'return VICTORY'가 팀 '어리고싶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팀 대표 전주찬(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2) 씨는 "2022년도 휴리그 우승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참가했는데, 다시 우승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복학한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한 끝에 결승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같은날 대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결승전에서는 신소재공학부 소속 팀 '힘쎄'와 예술체육대학 소속 팀 '라이언A'가 맞붙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팀 '힘쎄'가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팀 대표 이승훈(신소재공학부 3) 씨는 "2년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힘쎄'의 일원인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열심히 뛰어준 팀원들, 열렬히 응원해준 신소재공학부 학우분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왜 챔피언인지, 그 자격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며 다음 휴리그에 대한 강한 참여 의지를 보였다.

지난 22일 올림픽체육관 3층에서 열린 농구 결승전에서는 신소재공학부 소속 팀 '00즈 라스트댄스인데 허브를 곁들인'과 공과대학 소속 팀 '공대티너스'가 맞붙었다. 최종스코어 43:40으로, 팽팽한 접전 끝에 팀 '00즈 라스트댄스인데 허브를 곁들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팀 대표 김준호(신소재공학부 3) 씨는 한양대 중앙 농구동아리 '피프티너스'에서 함께한 팀원들과 졸업 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참가했다"며 "4강과 결승에서 모두 '피프티너스' 소속 후배들과 맞붙어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우리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증명해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쟁을 넘어 연대로...휴리그의 의미
한편, 신 씨는 휴리그가 한양대 학생 공동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휴리그는 다양한 소속 집단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력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속감과 연대감이 형성된다"며 "이는 학생 간 신뢰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리그가 학업 중심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한양대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한다면 학교의 정체성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는 참가자뿐 아니라 전교생이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단체와의 협업 및 콘텐츠 기획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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