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자 「밀본 법사가 육환장을 날린 까닭」 기사
고운기 ERICA 문화콘텐츠학과 먹튀검증사이트 토토사이트는 8월 12일 자 <한국일보>에 칼럼 '밀본 법사가 육환장을 날린 까닭'을 기고했다.
고 교수는 “아버지 진평왕으로부터 훌륭한 덕성과 정치적 환경을 물려받은 선덕왕은 신라 최초 여왕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며 “내치와 외치 양면에서 흠잡을 곳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덕여왕이 병에 걸려 고생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각각 한 번씩 나온다”며 “먼저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선덕여왕 5년 3월 왕이 병에 걸렸는데 의술과 기도가 모두 효험이 없자, 황룡사에 백고좌를 베풀고 승려를 모아 인왕경을 강설하게 했으며, 100명의 승려에게 도첩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은 삼국유사에 따르면 왕이 병에 걸린 지 오래됐을 때 흥륜사에 법척이라는 승려가 있었는데, 불려 와서 병을 고치려 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효험이 없었다”며 “그때 덕행이 높다는 밀본 법사의 소문이 자자했고, 왕은 신하를 시켜 불러들였다”고 했다.
고 교수는 “밀본은 궁 안 한갓진 곳에서 약사경을 읽었고, 책을 한 권 다 읽어갈 무렵 가지고 있던 육환장이 날아 침실 안으로 들어가더니, 늙은 여우 한 마리와 법척을 찔러 마당 아래로 거꾸러뜨렸고, 왕의 병도 곧 나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고 교수는 “역사는 그렇게 해서 맑은 줄기를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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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진 커뮤니케이터
jyj9924@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