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자 「수술용 로봇팔부터 축구하는 휴머노이드까지 총출동…국대급 로봇기술 한마당」 기사
10월 15일 자 <조선일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로보월드’에 대해 보도했다. 로보월드는 올해 18번째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로봇 행사로, 올해 로보월드는 ‘스마트 공장’ 구현에 앞장설 제조용 로봇팔이 주로 전시됐다.
로봇 스타트업 에이로봇 부스에서는 인간형 로봇 ‘앨리스’와 안내 로봇 ‘제미니’, 반려 로봇 ‘에디’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중 앨리스는 이족보행이 가능한 로봇으로, 상자를 나르거나 노약자를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계단을 오르거나 좁은 공간을 지나가는 것도 가능하고, AI 기술이 적용돼 사람과 소통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로봇들이 축구 시합을 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지능(AI) 로봇 대회 로보컵(RoboCup) ‘휴머노이드 어덜트’ 리그에서 지난해와 올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에이로봇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은 한재권 로봇공학과 교수는 “로봇이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하려면 필연적으로 인간의 형상을 닮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산업적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하지만, 기술은 지금부터 시작해야 로봇 분야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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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연 커뮤니케이터
annssy@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