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자 「'경남은행 횡령' 2988억 원‥은행 손실도 600억 달해」 기사

MBC도라에몽토토「'경남은행 횡령' 2988억 원‥은행 손실도 600억 달해」

9월 20일 자 <MBC도라에몽토토>는 경남은행 횡령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BNK경남은행에서 부장급 직원의 거액 횡령 사건이 일어났다.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무려 13년 동안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액수는 2천988억 원, 금융권 역대 횡령 사고 중 최대규모이다.

PF 시행사를 관리하던 이 씨는 가짜 대출 서류에 위조 직인을 찍어, 시행사도 모르게 돈을 대출해 빼돌리는가 하면 시행사들이 갚은 대출 원리금을 가족이나 지인의 법인 계좌로 가로챘다. 빼돌린 돈의 일부로 다른 시행사의 대출금을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무려 13년 동안 들키지 않았던 것이다. 이 씨는 빼돌린 돈으로 골드바와 상품권을 사거나, 부동산을 매입하고, 자녀 해외유학비를 대는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환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횡령 규모가 이렇게 컸다는 것은 내부 통제 시스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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