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자 <SBS>는 지난달 중순 이후 지역 새마을금고, 신협 등을 중심으로 5%대 금리 특판 예적금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행권에서도 최고 금리를 4%대로 올린 예금 상품이 다시 등장했다. 지난 4월 바닥을 친 예금금리는 지속 상승세이다. 제2금융권은 제1금융권과 1% 포인트 이상 금리차를 둬야 고객을 붙잡을 수 있어, 고금리 특판 경쟁은 더 가열될 수 있다. 하지만 수신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도 동반해 오를 수밖에 없어 경기 둔화 상황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정환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현재 경기 하강 우려도 있고 차주의 부실 위험도 커지게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예금 금리를 높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