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자 「"한국으로 오라 대신 신안 퍼플·정선 마을호텔…지역 중심 마케팅 필요"」 사설토토

4월 9일자 <한국경제>는 도시·지역 중심 마케팅의 중요성에 관해 보도했다. 일례로 전남 신안군의 반월·박지도는 섬 특산물인 도라지의 보라색 꽃에서 착안해 섬 전체를 보라색으로 꾸미면서 퍼플섬으로 유명해졌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2021년 28만명, 지난해 38만명이 이 섬을 다녀갔다. 강원 정선군 고한읍은 주민들이 숙박·식당·편의시설 등의 기능을 각각 분담해 마을 전체가 하나의 호텔처럼 운영되도록 한 ‘마을 호텔’ 인프라를 운영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이훈 교수는 “앞으로는 ‘한국에 오라’는 국가 단위 마케팅에서 벗어나 ‘이 도시, 이 마을로 오라’는 도시·지역 중심 마케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외국인들이 지방 도시와 지역을 목적지로 삼아 방문하는 글로컬 관광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역 소멸을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관광은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 정주 인구를 늘리지는 못하더라도 방문자를 늘리고, 오래 체류하게 만들면 해당 지역이 소멸이라는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인구 개념인 ‘관계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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