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자 <한국경제TV>는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광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내수경제를 살리는 핵심 서비스 산업이다. 선진국들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반면 한국은 정부의 관광 정책 무관심이 지속되며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내 총생산, G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OECD 국가들 가운데 5년째 꼴찌이며, 관광분야 예산은 재정지출의 0.2% 수준에 불과하다.

내수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토토사이트 실수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는 가운데 민관이 함께 육성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관광 정책의 중심을 잡고 힘 있게 밀어 나갈 컨트롤타워 마련, 토토사이트 실수에 대한 인식 전환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훈 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장은 “우리는 총리가 관광전략회의를 구성해서 관광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다. 상설 기관으로 계속해서 그 지수들을 관리하기보다는 1년에 1~2번씩 큰 이슈를 제기하는 이벤트성으로 지속하여 정책의 일관성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라며 “전반적으로 행정기관에서 관광을 지원하고 컨트롤하는 힘들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게 지금의 주소이다. 한국 관광이 더 발전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결과를 만들어낸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