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자 「가계 초과저축 100조 원 넘어...치솟는 밥상물가 '비상'」 기사

이정환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7월 25일 자 YTN에서 가계 초과저축에 관해 인터뷰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간 우리나라 가계가 100조 원이 넘는 초과저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과저축은 경제적으로 예측하는 추세보다 더 저축한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22년 코로나가 끝났음에도 초과저축량이 줄지 않고 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초과 자산이 결국 예금이나 펀드 같은 유동성이 굉장히 큰 자산으로 가 있다며 “이런 자산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경기 변동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여윳돈이 조금 있으면 소비 위축을 줄이면서 적정 수준의 소비를 유지하면서 경기의 급강하를 막을 수 있는 이런 긍정적인 측면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초과저축은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초과저축한 돈이 부동산 투자로 흘러간다면 집값뿐만 아니라 가계 부채도 늘어나게 된다. 이 교수는 “저축이 부동산 시장으로 간다는 이야기는 가계부채도 추가적으로 늘어나고 이것 때문에 자산 거품 같은 것들이 형성될 수 있다”라며 “최근 한국은행이 굉장히 강조하는 게 가계부채 관리, 기업부채 관리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런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고민하는 지점이 많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키워드

페스타토토'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이정환 #경제금융학부 #SDG8
저작권자 © 토토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