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판소리, 피리, 해금 부문서 금상 … 해금은 금은동 석권
지난 6월 19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동아일보社와 국립국악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31회 동아국악콩쿠르’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한양대는 △판소리 △정가 △가야금 △피리 △해금 △가야금병창·민요 등 6개 부문에서 총 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 한양대 출신 ‘제31회 동아국악콩쿠르’ 수상자
일반부 <판소리> 부문 - 금상 문혜준(23·한양대 대학원) 일반부 <정가> 부문 - 은상 김승란(19·한양대 1년) 일반부 <가야금> 부문 - 은상 정유정(23·한양대 4년) 일반부 <피리>부문 - 금상 김성훈(27·한양대 졸) 일반부 <해금> 부문 - 금상 임선희(19·한양대 1년), 은상 한다혜(23·한양대 대학원), 동상 김우정(20·한양대 3년) 일반부 <가야금병창·민요> 부문 - 동상 윤세라(19·한양대 2년) |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치러진 동아국악콩쿠르는 일반부 9개 부문에 227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걸러진 79명의 본선 진출자 중 최종적으로 일반부 9명이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를 포함해 총 48명의 입상자가 발표됐다. 무엇보다 한양대는 일반부 판소리, 피리, 해금 부문에서 금상 수상자를 내는 쾌거를 거뒀으며 특히 해금 부문에서는 금상, 은상, 동상을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판소리 부문에서 금상에 이름을 올린 문혜준(23·한양대 대학원) 씨의 심사평을 살펴보면, 공력과 기교가 좋고 더 열심히 하면 큰 재목이 될 것이라는 찬사와 함께 비교적 정확한 음정과 시김새 및 기술적인 면이 안정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피리 부문 금상을 받은 김성훈(27·한양대 졸) 씨 또한 안정적인 음정과 좋은 표현력 및 적절한 강약 조절과 성음 표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해금 부문 금상 수상자인 임선희(19·한양대 1년) 씨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연주와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호평을 얻었다.
한편 심사위원 명단과 본선 채점표는 동아국악콩쿠르(www.donga.com/concours/classic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3일부터 콩쿠르 실황 동영상을 유료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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