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자 「[ET시론]새 정부 출범, 성장 방정식의 작동을 위한 새로운 길 모색을 기대한다」 기사
신민수 경영학부 교수는 6월 8일 자 <전자신문>에 칼럼 ‘새 정부 출범, 성장 방정식의 작동을 위한 새로운 길 모색을 기대한다’를 기고했다.
세계적 자문업체 매켄지의 밥 스턴펄스 회장은 반도체·자동차·철강 등 한국의 주력업종은 향후 수출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어 한국 정부와 산업 리더들이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성장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이에 대해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은 거리가 있어 보인다”라며, “높아지는 사회적·경제적 갈등을 돌파하자면 기술 혁신을 통해 경제 체제를 바꿀 바탕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합의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현재 당면한 위기와 기회에 우리가 어떠한 방식으로 대처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논의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지표 중의 하나는 국가 경쟁력”이라고 언급했다. 국가 경쟁력은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될 수 있으나 가장 보편적이고 대표성을 갖는 지표로 국내 총생산(GDP)을 꼽을 수 있다. 이 규모를 결정짓는 요소는 한 국가의 산업 경쟁력인 ‘산업 역량’,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역량인 ‘소프트파워’, 인구수, 그리고 시장의 건전성과 정부 정책의 견고성 등이다.
신 교수는 "다행스럽게도 이 가운데 소프트파워 영역은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 문화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인구수는 최근 출산율이 조금이나마 반등하고 있지만 다양하고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해 단기 반전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 교수는 “IT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산업 경쟁의 두 축인 인공지능(AI)과 로봇(robot) 산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탈 추격형 창의 혁신 산업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AI와 로봇 산업에 대해 “IT산업을 기반으로 산업별 최적화된 AI 활용을 의미하는 AX와 로봇 기술 적용 산업에서 선두 주자(first mover)가 되고, 이를 통해 얻은 경쟁력으로 AI 및 로봇 기술 경쟁에서 현재 기술 경쟁이 아닌 미래 기술 경쟁에 뛰어드는 퀀텀 점프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 교수는 “안팎의 난제들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힘차게 풀어나가는 정책이 펼쳐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하며 칼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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