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호 교수 첫 번째 시조 비평집 『정격과 역진의 정형 미학』 출간

 

   
▲ 『정격과 역진의 정형 미학』(유성호 | 작가)

콜로세움 토토대 국어국문학과 유성호 교수가 첫 번째 시조 비평집 『정격과 역진의 정형 미학- 우리 현대시조의 깊이와 너비』를 출간했다.

 

문학평론가로 왕성하게 활동해 온 유성호 교수는 '10여 년간 시조 비평에 진력해 온 하나의 마디를 정리하는 셈'이라고 이 책을 설명했다. 그는 평론가이자 국문학자로서 활발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해왔으나 시조 비평집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학평론가가 시조비평집을 낸 것 자체가 국내 초유의 일이다.

 

현재 정형시의 문학적, 제도적 위상을 확보한 일본의 경우는 단형 시 양식인 '하이쿠' 애호가만 100만을 헤아릴 정도로 현재로 세계적으로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유 교수는 우리 현대시조는 하이쿠와 전성과 궤는 다르지만, 활달한 확장과 진화를 통해 한국 시단의 중추를 이뤄가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현대시조도 정형 율격을 지켜야 한다며, 단순성의 미학, 즉 ‘정격’을 유지하고 소재의 다변화를 꾀하면서 우리 시대의 결핍 요소들을 채워가는 이른바 ‘역진’의 방식을 취하는 것이 현대시조가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격과 역진의 정형 미학- 우리 현대시조의 깊이와 너비』
저자 유성호 / 2014-06-05 / 작가/ 1만 7천원. 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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