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자 「'오류 투성이' 野 체코 원전 성명서」 기사
김성중 원자력공학과 토토사이트 케이 벳는 10월 1일자 <서울경제>에 칼럼 ''오류 투성이' 野 체코 원전 성명서'를 기고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K 원전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체코를 방문하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 22명은 '체코 원전 수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하지만 이 성명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으며 그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고 했다.
칼럼에서 김 토토사이트 케이 벳는 야당이 제시한 4가지 근거인 가격 덤핑, 유럽연합(EU) 차입금 과대, 체코 국가 예산 건전성 문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 진정서 제출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의원들은 성명에서 윤 정부가 체코 원전 수출을 위해 덤핑 가격을 제시했으나, 즈비네크 스타뉴라(Stanjura) 체코 재무장관은 한국이 경쟁력 있는 건설 비용과 공사 기간 보장을 이유로 입찰에서 승리했다”라며 반박했다. 이어 “체코 정부가 EU로부터 원전 건설을 위해 차입한 금액이 15조 원 부족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뉴라 장관이 '국가 예산이 원전 건설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 밝힌 입장은 전략적 투자를 감당할 수 없다는 주장이 아니라 오히려 추가 원전 건설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했다. 또 “웨스팅하우스와 EDF의 진정서 제출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체코 정부의 입장을 몰랐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원자력 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여야의 시각차는 있을 수 있지만 최소 1000조 원 이상의 탄소 중립 시장에서 원전 수주의 가능성이 높아진 지금 야당 의원들의 주장은 국익을 걱정하는 선의에서 비롯된 것이어야 한다”며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