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기숙사 축제 'SPECTRUM' 가지각색의 청춘들이 모여 찬란한 빛깔을 뽐냈던 순간

지난 9월 21일(목), 기숙사 자치회 '리본'에서 주관한 한양대학교 ERICA 기숙사 축제 <SPECTRUM>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스펙트럼으로 비추어 본 빛은 여러 가지 색깔로 분리가 되지만, 결국 그 가지각색의 빛깔이 하나로 모여 밝은 빛을 만들어냅니다. 이번 축제는 특히 교환학생,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다양한 구성원들이 젊은 날의 청춘과 낭만을 만끽한 순간이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가슴 설레게 하던 그날. 좋은 날, 좋은 시간, 좋은 자리에 함께했던 <SPECTRUM>, 그 축제의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봅시다.

​재미나고 풍성한 액티비티와 부스들

이번 기숙사 축제 <SPECTRUM>에는 다양한 체험존들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발걸음을 향한 부스는 <Korean Pizzzza>입니다. 고소한 기름냄새와 식욕을 돋우는 전의 향기가 가득했는데요,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오고 가며 전을 맛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했던 이영서(생명나노공학과 23) 학우는 "추석을 앞두고, 한국의 추석 음식 문화를 전파하고자 동태전, 동그랑땡, 꼬치 산적 등을 준비했다"면서 "한국 음식에 대해 잘 모르는 외국인 학우분들이나,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기 어려운 기숙사 재학생들을 위해 추석 음식을 나눠주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내년에도 기숙사 축제 운영에 참여하고 싶다던 이영서 학우의 눈부신 미소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축제 행사장 한편에는 Creative 대형 방명록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아트 콘셉트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준비한 이번 <SPECTRUM> 축제답게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팔뚝만 한 붓을 들고서 대형 캔버스 위에 가지각색의 그림을 그려내는 학우들의 모습이 참으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ERICA의 상징인 귀염둥이 하냥이와 하이비비 그림이 빠질 수 없죠! 방명록 중앙에 당당히 그려주고 왔답니다.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어우러진 한양인들의 무대

높고 푸르던 가을 하늘이 점차 붉은빛으로 물들어 갈 때쯤 <SPECTRUM> 축제의 하이라이트, Color-ring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상금으로 소고기를 꼭 사 먹고야 말겠다는 포부를 지닌 팀부터 앉은 이들의 엉덩이까지 들썩이게 만드는 힙합 음악을 선사한 팀까지! 점점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즉석으로 무대에 올라 장기를 뽐내던 청춘들도 있었는데요, 여러 가지 개성을 지닌 학우분들의 멋진 무대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가을 공기와 낭만적인 저녁노을, 그리고 한양인들의 멋진 무대가 삼위일체로 합쳐져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주었던 순간입니다.

 축제에서 대외협력팀 기자단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맛있는 간식타임
축제에서 대외협력팀 기자단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맛있는 간식타임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된 SPECTRUM

이번 축제는 교환학생,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된 모습이 특히나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는 푸드트럭에 삼삼오오 모여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고, 같이 웃고 떠들며 하나가 된 축제를 즐겼습니다. 지난 2월에 프랑스에서 교환학생 넘어와 지내고 있는 Julie(영미언어·문화학과 2학년)는 "분위기와 음식들, 그리고 공연 무대까지 모든 요소들이 완벽하다"면서 "이번 학기가 교환학생으로 머무를 수 있는 마지막 학기인데 이런 재미난 기숙사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2023 기숙사 축제 <SPECTRUM>, ERICA만의 매력과 흥을 글로벌하게 뽐냈던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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