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자 「“내려” vs “못 내려”…라면값 인하 줄다리기」 기사
6월 21일자 <채널A>는 정부가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50% 안팎 내렸다며 라면값 인하를 공개 요구한 가운데 식품 업체들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공공요금과 포장재 등 다른 원자재 가격이 예상보다 더 뛰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 앞서 2010년 1월에도 정부 요청에 따라 업계가 라면 가격을 내린 바 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당시엔 밀가루값이 수개월 전부터 내림세였지만, 지금은 밀 수급이 불안정해 가격 안정에 수개월이 걸린다는 것이다.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한상린 교수는 “정부 입장에선 물가 안정이라는 측면을 늘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라면이)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이야기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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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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