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자 「면세점 많은 서울 중구 지고, 의료토토사이트 제작 데이터베이스 강남구 떴다」 기사
12월 14일자 <동아일보>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코로나19 사태를 전후해 크게 달라졌다고 보도했다. 자국의 엄격한 방역 정책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면세점 등의 매출은 크게 줄어든 반면, ‘의료관광의 메카’로 꼽히는 강남구가 외국인 최대 매출 지역으로 떠올랐다.
지난 13일 신한카드가 2019년 8∼10월과 2022년 8∼10월 외국인의 서울 내 신용카드 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결제액에서 중국인의 지출 비중은 2019년 57.7%에서 올해 20.0%로 크게 줄었다. 이들의 빈자리는 미국인 관광객이 메웠다. 미국인의 결제액 비중은 2019년 14.1%에서 올해 39.9%로 급등했다.
중국인 토토사이트 제작 데이터베이스객이 사라지면서 이들이 주로 이용하던 면세점 결제액도 함께 급감했다. 외국인의 업종별 카드 결제액을 분석한 결과, 2019년 전체 결제액 중 20.4%였던 면세점 비중은 올해 4.3%로 뚝 떨어졌다. 한국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진 가운데 외국인의 의료토토사이트 제작 데이터베이스 지출 비중은 크게 늘었다. 외국인의 일반병원 결제액 비중(12.8%)은 3년 전(7.7%)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외국인 토토사이트 제작 데이터베이스객의 병원 이용이 잦아지면서 질 좋은 병원들이 많이 모인 강남구는 결제액 비중(31.8%)에서 면세점들이 집중된 중구(29.9%)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의료관광’처럼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지갑을 열 수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신학승 교수는 “최근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코로나19 시기에 K콘텐츠를 즐기며 한국에 대한 동경심을 가진 경우가 많다”며 “문화, 예술, 공연을 연계한 상품으로 관광 소비를 이끌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