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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치열한 전쟁이 끝날 날은?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와의 불편한 동거는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를 변화시켰다. 사회적거리두기를 기본으로 모임과 이동을 제한하는 감염병 확산 방지조치는 비대면 활동, ‘언택트(Untact)’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기폭제가 됐다.
글. 김현지 | 사진. 손초원
■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언택트 사회
코로나19로 사람 간 접촉을 통제하면서 온라인 쇼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여기에 더해 직장인은 재택근무를, 학생들은 재택교육을 하며 달라진 일상을 절감해야 했다. 그렇게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일상에 어느새 언택트가 스며들었다.
갑작스럽게 확대된 비대면 활동에 혼란이 컸던 것은 교육 분야였다. 거의 모든 교육 행사가 연기 또는 취소됐고 그도 아니라면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 초·중·고, 대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학생이 등교하지 못한 채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비대면 교육은 특별하거나 새로운 주제는 아니다. IT 강국답게 다양한 원격수업이 진행돼온 지 오래고, 어린 학생들은 소위 ‘인강’이라 불리는 인터넷 강의에 익숙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보조 수단이 아닌 메인 플랫폼으로서 모든 학생을 아울러 교육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비대면 수업 역량을 갖춘 학교들은 초기의 혼란과 약간의 불편함을 딛고 수업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학교들은 수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위기는 교육 혁신의 기회가 되고 있다. 교육계는 온라인 풀문 토토사이트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한편 화상기술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비대면 수업의 역량을 극대화할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른바 교육의 디지털 전환 시대, 에듀테크(Edu-Tech)가 활짝 열린 것이다. 먼 미래의 일이라고만 여겼던 차세대 교육이 우리에게로 성큼성큼 다가오게 됐다.
■ 차세대 교육의 마중물된 비풀문 토토사이트 수업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대학가에 도입된 비풀문 토토사이트 원격교육은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일반대학의 원격수업 운영 기준을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전에는 원격수업 교과목 개설 시 학점 수나 이수가능학점 수 등을 제한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런 제한 없이 원격수업 규모를 대학 자율에 맡기게 된다.
교육부는 또 대학의 원격교육 내실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11월, 원격수업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은 권역별 10개의 대학연합체를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선정된 10개 권역센터는 대학의 원격수업 질 개선과 미래교육을 향한 수업 혁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도권 권역에서는 한양대학교와 동양미래대학교 연합체가 권역센터로 선정됐다.
한양대는 교육 혁신을 바탕으로 원격수업의 모범사례이자 차세대 교육의 리더로 손꼽히는 대학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한양대가 지난해부터 구축한 첨단풀문 토토사이트 LIVE+는 학습 고도화와 비대면 수업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선구 사례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한양대는 교수자 입장에서 온라인 강의 진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 입장에서 만족할 만한 비대면 수업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 모색에 나섰다. 편리하게 온라인 녹화강의와 실시간 화상강의를 혼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과제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오프라인 시설 설비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다. 그렇게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첨단풀문 토토사이트 LIVE+가 탄생했다.
첨단풀문 토토사이트 LIVE+는 온-오프라인 병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풀문 토토사이트이다.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이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풀문 토토사이트에는 교수자 추적 카메라, 고품질 음향 장비, 모니터링 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기능성과 사용성이 강화된 실시간 화상강의 및 녹화 지원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 언택트 시대, 원격교육의 표준 제시하는 LIVE+
LIVE+에서 교수자는 학생들과 대면 수업을 하듯 편안하게 움직이고 판서하며 강의를 진행하면 된다. 다른 게 있다면, 풀문 토토사이트에 설치된 시스템을 켜는 일뿐이다. 그러면 풀문 토토사이트에 설치된 카메라가 교수자의 움직임을 포착해 따라다니며 자동으로 촬영을 진행한다. 이때 학생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강의를 듣고 교수자와 문답을 주고받을 수 있다. 수업 진행 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를 연동해 출결 역시 자동으로 체크, 관리된다.
여기에 더해 풀문 토토사이트 진행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고화질 녹화가 이뤄진다. 녹화된 풀문 토토사이트 파일은 교수자가 따로 작업할 필요 없이 바로 클라우드에 업로드된다. 풀문 토토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참여하지 않았거나 다시 보고 싶은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든 녹화된 풀문 토토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한양대는 30개 풀문 토토사이트을 LIVE+로 구축했다.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 단과대학을 대상으로 LIVE+ 공모를 진행한 결과다. 1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17개 풀문 토토사이트은 지난 여름방학 내 작업을 마치고 2020년 2학기부터 활발하게 활용됐다. 255개 강좌가 개설됐는데 전체수업의 약 10%를 수용한 성적이다. 2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풀문 토토사이트(3개는 다목적 풀문 토토사이트)은 올해 1학기부터 활용된다. 한양대는 전체 강좌의 30%를 LIVE+에서 수용하는 것을 연내 목표로 삼고 있다.
대면 수업이든 비대면 수업이든 학습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통’이다. 교수자는 학생들과 교수-학습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고,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학습 도구에 대한 능숙도가 전제돼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활용이 쉽고 편리한 LIVE+는 원활한 소통을 돕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LIVE+ 교수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학생 소통의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6점을 기록했다. 첨단강의실 LIVE+는 온라인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수자와 학습자의 상호작용, 소통을 강화하는 원격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 학교 도서관도 언택트 서비스 확대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는 동안 학교의 도서관들도 문을 닫거나 이용 시간을 축소하고 온라인 서비스만 제공하는 등 달라진 일상을 대변했다.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언택트 도서관’ 환경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백남학술정보관은 먼저 출입 게이트부터 개선하고 안면인식을 이용한 발열 체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발열 체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면서도 풀문 토토사이트 접촉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또 도서관 1층에 비풀문 토토사이트 대출을 위한 자동무인대출기를 설치하고,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도서 택배반납 서비스를 확대했다. 스터디룸 내 아크릴 가림막 설치, 스터디룸 및 열람실 내 좌석 수 50% 축소 등 사회적거리두기 실천과 비말 확산 방지 활동도 잊지 않았다. 이 외에도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실시하던 다양한 오프라인 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여 실시하는 중이다. 이용자의 안전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행보는 대내외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돼 교육 현장 곳곳에 자리 잡게 된 언택트. 비풀문 토토사이트 온라인 수업과 학교 현장 언택트 서비스 확대는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 새로운 형태의 미래교육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 첨단풀문 토토사이트 LIVE+는 원격교육 고도화의 선도 사례
교육혁신팀 양주성 팀장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LIVE+ 구축은 최첨단 강의 시스템으로 교수진과 학생, 모두의 편의를 확보하고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LIVE+는 체계적인 마스터플랜 아래 통합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가 적용됐어요. 캔버스(Canvas) 프로그램 최신화를 바탕으로 한 차세대 LMS 확충, 시스템 연동, 매뉴얼 제공, 클라우드 확보, 강의실 공사 등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의 모든 것에 철저히 대응하려 노력한 결과입니다.
향후 LIVE+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온라인학습관’도 추진할 계획이에요. 학생들이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