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예술이론의 쟁점에 대한 동양과 서양의 대화’로 발탁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집필

이도흠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2020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우수학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우수학자지원사업은 장기적 심화 연구와 저술 활동 촉진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지닌 학자를 배출하고 우수 연구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수는 ‘문학과 예술이론의 쟁점에 대한 동양과 서양의 대화 주제로 해당 사업에 발탁됐다. 그 외에도 이 교수는 지난 12월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를 집필하면서 학문에 정진 중이다.

▲ 이도흠 국어국문학과 토토사이트 대공원
▲ 이도흠 국어국문학과 토토사이트 대공원

문학과 예술 이론의 양대 산맥을 흔히 형식주의와 마르크스주의 비평, 칸트의 자율적 미학과 헤겔의 타율적 미학이라고 일컫는다. 토토사이트 대공원는 이론을 하나로 종합해화쟁기호학이라는 이론을 집대성하고자 했다. 이 교수는 "절충이 아닌 진정한 종합이 되기 위해 문학과 예술의 창작과 비평에서 그리스 시대와 춘추시대 이래 쟁점이 된 것을 정리하는 게 먼저 필요했다"고 얘기했다. 

'문학과 예술이론의 쟁점에 대한 동양과 서양의 대화'의 원제목은 ‘아포리아’이다. 아포리아는 난관인 동시에 진리에 이르는 길을 뜻한다. 그리스시대와 춘추시대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상가와 이론가들이 예술작품을 기존의 관습을 넘어 창작하거나 비평할 때 아포리아와 마주쳤고, 이 아포리아를 극복하면서 문학과 예술이론은 한 단계 더 높고 웅숭깊게 발전했다. 이 교수는 아포리아 15개에 대해 고대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동양과 서양의 성인, 현인, 사상가가 고민하고 논쟁한 것을 정리하고자 했다.

 

▲ 이 토토사이트 대공원는 K-MOOC에서 '문학과 예술 이론의 아포리아에 대한 동양과 서양의 대화' 강의를 개설했다. ⓒ 이도흠 교수
▲ 이 토토사이트 대공원는 K-MOOC에서 '문학과 예술 이론의 아포리아에 대한 동양과 서양의 대화' 강의를 개설했다. ⓒ 이도흠 토토사이트 대공원

이 교수는 해당 연구를 통해 “아포리아에 대해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 뿐만 아니라 인류학, 사회학, 동양과 서양을 융합해 대화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K-MOOC에서 ‘문학과 예술 이론의 아포리아에 대한 동양과 서양의 대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이론을 정립 중이다.

 

▲ 이 토토사이트 대공원는 지난 12월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를 출간했다.  그는 해당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안을 모색했다. ⓒ 이도흠 교수
▲ 이 교수는 지난 12월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를 출간했다.  그는 해당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안을 모색했다. ⓒ 이도흠 교수

연구를 진행하면서 이 교수는 지난 12월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를 발간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인류가 다른 생명과 AI와 공존하면서 유토피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 교수는 책을 집필하기 위해 공학 분야의 저술지 뿐만 아니라 최근의 국제학술 논문을 400편 정도 읽고 그중 200여 편을 인용했다.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권은 ‘의미로 읽는 인류사와 인공지능’이다. 의미를 중심으로 700만 년의 인류사를 7단계로 나눠 작성해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특히 AI가 도래한 사회를 조망했다. AI에 대한 쟁점을 인간의 본성, 지능, 자유의지, 감정으로 나눠 AI가 야기할 문제점과 역기능을 제시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특히, 선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 중 하나인 AI가 시인, 철학자, 혁명가처럼 의미를 인식하고 이를 추구하는 알고리즘을 특허를 내지 않고 공개했다. 2권은 ‘4차 산업혁명과 간헐적 팬데믹의 시대’이다. 1권에서 설정한 의미로 읽는 인류사에 코로나 사태에 대한 상황인식을 곁들여 4차 산업혁명을 자연과학과 인문학, 동양과 서양을 융합해 분석했다.

이 교수는 해당 저서를 통해 “아무리 높은 자리에 오르고 부자가 되더라도 건강이 상하면 모든 것을 잃듯 과학혁명, 산업발전, 경제적 풍요를 이루더라도 인간과 생명이 없다면 인류는 모든 것을 잃은 것”이라며 “타자를 위해 자발적으로 욕망을 줄이고 사회도 대안의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향후 ‘불교 미학의 이론과 실제’, ‘기독교와 불교의 대화’, ‘한국문학, 차이의 근대성’이란 주제로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그는 “모두 신문과 잡지에 연재하거나 논문으로 발표한 것”이라며 “좀 더 보완하고 다듬어 올해나 내년 안에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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