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OC에서 4차 산업혁명: 융합적 분석과 인문학의 대안 강좌로도 제공
한양대 이도흠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12월 18일 인류사의 대위기를 헤쳐 나갈 시대적 지침서인 ,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2권 세트를 출간했다.
책은 의미로 읽는 인류사와 인공지능에 대해 서술하는 1권과 4차 산업혁명과 간헐적 팬데믹 시대에 대해 설명하는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은 <4차 산업혁명: 융합적 분석과 인문학의 대안>이란 이름으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MOOC의 한 강좌로 운영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1권에서는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등 이제까지 도구 중심으로 기술하던 방식을 지양하고 인간이 짐승과 가장 다른 특성이 의미의 해석과 실천이라는 관점에서 의미 중심으로 700만 년의 인류사를 창조적으로 서술했다. 이에 더해 선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지혜를 국제 특허를 내지 않고 인류와 공유하고자, 시적/철학적 의미의 창조와 해석의 프로그래밍 방안을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2권에서는 제1권에서 설정한 의미로 읽는 인류사에 코로나에 대한 상황인식을 곁들였다. ‘디지털 사회와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과 재현의 위기’, ‘초연결사회와 공유경제’, ‘생명공학과 호모 데우스: 연기적 생명과 죽음의 의미’, ‘인류세/자본세에서 생명위기와 생명정치’로 나누어 4차 산업혁명을 자연과학과 인문학, 동양과 서양을 융합해 분석하고, 정치적, 사회적, 윤리적, 교육적 대안과 대안의 패러다임과 사회를 모색한다.
한편, 이 교수는 현재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맡으며, 한국시가학회와 한국언어문화학회 회장, 정의평화불교연대 상임대표로 있다. 또한 한국기호학회 회장,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계간 <불교평론> 편집위원장, 계간 <문학과 경계> 주간, 한양대 한국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최근 노벨상 역량의 학자 양성 사업인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융합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