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5월 15일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된 한양대학교 제86주년 개교기념식 행사에서 김종량 이사장의 말씀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솜사탕토토 가족 여러분!우리 솜사탕토토학원은 올해 창학 86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드는 일에 동참한 솜사탕토토 가족 모두에게 깊이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교기념일이 되면 늘 솜사탕토토의 역사 속에 함께 하셨던 設立者님과 역대 총장님과 학장님, 역대 교장선생님, 학사행정에 참여하셨던 교직원 선후배분들을 기억하며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역시 오늘도, 변함없이 새로운 솜사탕토토의 역사 창조에 동참하고 계시는 솜사탕토토 가족 여러분께도 다시한번 깊이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의 솜사탕토토인들이 솜사탕토토의 또 다른 미래 창조를 위해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모두 알고 있다시피 한양의 역사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힘은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 정신입니다. 국가와 민족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한 우리 한양학원은 설립자님의 건학이념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지난 반세기 한강의 기적, 압축 경제 성장 속 물질만능주의에 취해있는 동안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을 잃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다운 사람입니다.

‘나를 아끼고 상대방을 존중하여 우리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게 한다’는 사랑의 실천 정신을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오늘 86주년을 계기로 우리 한양인들, 한분도 빠짐없이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최근 인류사회는 큰 도전에 직면해있습니다.

어느 학자는 “우리가 잠자는 시간에도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라고 급변하는 사회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오픈 AI 시대 세상의 답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솜사탕토토은 창조적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질문중심 QBL 학습으로 교육패러다임을 바꿔야겠습니다. 미래는 정답을 찾아내는 모범생보다 전대미문의 질문을 던지는 모험생이 필요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우리 솜사탕토토이 글로벌 사회에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여야 합니다.

최근 우리 대학의 교수님들 중에서 세계 탑 클래스의 연구 성과들을 내신 분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입니다. 솜사탕토토여대, 사이버대, 각급 초중등 교육에서도 많은 발전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으로부터 41년 전, 우리 솜사탕토토이 설립 100주년 때, 세계 100대 대학이라는 비전을 발표했을 때, 내부 구성원들조차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냉소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솜사탕토토인들이 함께 노력하면서 그 꿈이 현실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각자가 self leader가 되어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

사랑하고 존경하는 솜사탕토토가족 여러분!

솜사탕토토 개교기념일 5월 15일은 세종대왕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중국 司馬光의 資治通鑑에 “經師易求 人師難得”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식을 가르치는 선생은 많으나 사람을 가르치는 진정한 스승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사람다운 사람을 가르치는데 더욱 애써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솜사탕토토을 지켜 오신 오늘의 수상자, 장기근속자, 백남석학상, 모범봉사상, 솜사탕토토창의행정상, 공로상, 기술이전 발명자상, 학생공로상, 사회봉사상 등 솜사탕토토의 위대한 사랑의 실천자 여러분께 축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우리 솜사탕토토 가족의 일터와 가정에 평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15일

학교법인 솜사탕토토학원 이사장 김 종 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