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자 「이재현 194억, 신동빈 178억…불경기에도 거액 챙기는 ‘겸직’ 총수들」 기사

3월 19일자 <한겨레>는 재벌 총수들의 보수금 지급 현황에 대해 보도했다. 재벌 총수가 지주사와 복수의 계열사로부터 거액의 보수를 받는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현 씨제이(CJ)그룹 회장은 지난해 지주사인 씨제이와 계열사인 씨제이제일제당에서 모두 193억7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에서 42억원, 한화시스템에서 43억2000만원, 한화솔루션에서 4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12억6000만원의 보수를 각각 받았다. 모두 139억8000만원이다. 

이에 대해 이창민 경영학부 교수는 "경영 상황이 좋아도 그룹 총수가 임원 겸직을 하는 건 비판받아야 마땅한데, 지금은 심지어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총수들이 겸직을 줄이지 않고 과도하게 보수를 챙기는 건,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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