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자 「정부 말대로 내수 회복세 맞나? 실물경기는 여전히 ‘찬바람’」 기사

11월 4일자 <국민일보>는 내수 회복세에 관해 보도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대표적 내수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가 올해 3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줄며 역대 최장기간 감소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서비스업 생산도 14개 분기 만에 가장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내수 발목을 잡던 물가 상승률이 최근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소비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실질소득 증가 등 민간소비 확대로 이어질 지표들의 반등이 더뎌 정부 설명과 달리 내수 회복을 속단하긴 이르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과거 2년간 치솟은 물가 대비 실질소득 증가 등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 이라며 "민간소비를 끌어올릴 모멘텀이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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