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자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블루칼라 몸값 더 높아질 것… 직업계고 혁신 고민해야” 」 기사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10월 23일자 <세계일보>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우영(기계공학과)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동문은 머지않아 블루칼라가 화이트칼라(사무직)보다 더 대우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른바 '숙련기술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믿음이다. 이 동문은 기술 인력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생산직 채용 경쟁률이 치솟는 현상을 예로 들며 "저출생, 고령화로 생산 가능 인력이 줄어 노동력 품귀 현상까지 더해진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이 동문은 숙련기술 르네상스를 앞당기기 위한 대책으로 "공단도 노력해야 하지만, 교육부와 손잡고 직업계고가 혁신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그는 "산업역량과 교육의 매칭률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조기 진로상담을 제도화하고, 직업체험 등 효과적인 직업역량 개발이 될 수 있도록 교육훈련체계를 혁신해야 한다. 청년의 조기입직과 다양한 경력개발 모델도 제시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동문은 국가기술자격 응시 인원의 증가에 대해서 '자격증 르네상스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특히 50대 이상 수험자 규모는 22.2% 증가했다는 점에서 자격증을 갖고 노동시장에 재진입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자격증뿐만 아니라 민간 자격증의 '질 관리'도 중요한 요소로 꼽은 그는 자격의 효용성뿐 아니라 국민의 금전 피해를 막기 위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 동문은 남은 임기 목표를 '조직문화혁신'으로 꼽았다. 그는 " 공공기관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성을 가지면서도 한편으로 민간기업처럼 효율성을 갖게 하고 싶다.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생각하는 방식까지 전 직원들이 하는 일에 소명의식을 느끼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열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성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로 보여줄 것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키워드

페스타토토'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SDG4 #SDG8 #이우영 #기계공학과
쪽티비 스포츠토토 ERICA, 경기도 RISE 사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