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자 「인간과 AI의 협업이 더 아름다운 창작 이끌어」 기사

고민삼 ERICA ICT융합학부 교수는 8월 14일자 <동아일보>에 칼럼 ‘인간과 AI의 협업이 더 아름다운 창작 이끌어’를 기고했다. 고 교수는 “근래 들어 예술 분야에 AI를 활용하는 ‘AI 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일본 교토대 연구진이 AI 아트를 AI와 인간의 ‘대결 관점’이 아닌 ‘협업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고 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에 일본식 시 짓기인 ‘하이쿠’ 창작 미션을 줬다. 첫 번째 그룹은 사람이 만든 하이쿠 그룹, 두 번째 그룹은 AI가 만든 하이쿠 그룹, 세 번째 그룹은 사람이 AI의 생성 결과에 개입한 하이쿠 그룹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세 그룹을 대상으로 시의 미적 평가 및 창작자가 누구인지 등을 묻는 설문을 진행해 385명의 응답을 받아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사람이 AI의 생성 결과에 개입한 하이쿠가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 교수는 “이 연구는 인간과 AI의 협업이 더 아름다운 창작을 도출해 냄을 입증한다”며 “인간과 AI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AI를 어떻게 효율적이고 협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람들이 AI의 결과물에 대해 갖는 부정적인 편견인 ‘알고리즘 혐오’ 경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본 연구에서 사람들은 하이쿠 작품이 우수하다고 느낄수록 생성 주체가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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