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 인공지능융합센터의 지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산학과제 수행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상호작용 개선 방법 연구

고민삼 교수는 KAIST 지식서비스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인공지능연구원과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2018년 한양대학교 ERICA ICT융합학부 교수로 임용되어 인공지능분야에서 여러 산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런 고 교수와 만나 진행중인 산학협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민삼 한양대학교 ERICA ICT융합학부 교수
고민삼 한양대학교 ERICA ICT융합학부 교수

현재 진행하고 계시는 산학과제에 대해서 소개해 주신다면요.

ERICA 인공지능융합센터의 지원을 받아, 세계적인 알람 앱 ‘알라미’를 운영하고 있는  '딜라이트룸'과 산학과제를 수행 중입니다. 딜라이트룸은 알라미 앱을 통해 사용자가 잠을 자는 때부터 아침에 일어나기까지의 시간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관심이 있고, 이와 관련한 요소 기술들을 산학과제를 통해 개발하고 있습니다. 

잠을 잘 자고 잘 깨워주기 위해, 수면 모니터링 기술(예: 수면 여부 탐지, 수면 단계 판별 등)을 개발하여 수면 품질에 따라 맞춤화 된 알람을 제공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어나기 힘든 아침잠에서 확실하고 재미있게 깨어날 수 있도록, 알라미가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미션 알람(특정 미션을 수행해야 알람 해제)의 성능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사진을 찍어야 알람이 해제되는 미션 알람을 위해 사진 인식을 위한 모바일용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였고, 스쿼트 및 걷기 미션 알람을 위한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등의 시계열센서 데이터 처리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사용자가 어떻게 잤고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아침 컨디션 지수(MWI; Morning Wellness Index)를 정의하고 이에 영향을 주는 기상, 수면 요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산학과제를 하신다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지, 그리고 산학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싶은 기업의 자격이나 조건이 있다면 어떤 것들인지 궁금합니다.

인공지능을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어떤 분야보다도 학교에서 독립적으로 하기 어려우며 회사와 협업을 통해 더 연구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종류의 산학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적인 어떤 인공지능 자체의 문제보다도 회사만의 고유한 특수성이 있는 문제를 연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런 문제가 제 과거 연구 경험과 잘 맞는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고민삼 교수가 인간-인공지능 상호작용 연구실을 소개하고 있다. ⓒ한양대 ERICA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고민삼 교수가 '인간-인공지능 상호작용 연구실'을 소개하고 있다. ⓒ한양대 ERICA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 이끄시는 연구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인간-인공지능 상호작용 연구실(Human-AI Interaction Lab)은 인공지능과 인간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AI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요구를 고려하여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고 개발합니다. 이를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이 보다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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