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김창경 교수가 '장관급'으로 격상된 대통령 교육과학기술 특별보좌관(특보)으로 위촉됐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인재 배출을 위한 교육 개혁 등 중책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김 교수는 "윤 대통령이 의외로 과학기술과 ICT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관심도 많다"며 "얽혀있는 교육과 과학기술분야의 현안을 풀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 개혁에 주력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게 평생 교육 및 재교육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1959년생으로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재료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MIT 연구원을 거쳐 1997년부터 토토사이트 라이브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산업자원부 대학산업기술지원단장과 과학기술부 나노통합 과학기술연구단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과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설계했으며 대통령직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