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자 <동아일보>는 K콘텐츠에 이은 K콘텐츠 리메이크 작품의 흥행에 대해 보도했다.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에 더불어 한국 영화 '끝까지 간다'를 리메이크한 프랑스 영화 ‘레스틀리스’와 같은 작품 역시 좋은 성적을 내면서 K콘텐츠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리메이크 판권 판매가 잇따르며 지난해 한국 영화 리메이크 판권 수출액은 23억8000만 원으로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 영화 리메이크 판권 수출액은 K콘텐츠의 연이은 메가 히트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에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기수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K콘텐츠의 매력은 거칠고 독특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세계인이 공감할 만한 보편성을 끌어내 균형을 잘 잡는다는 점”이라며 “K오리지널 콘텐츠가 주력이 되고 리메이크작이 이를 받쳐주는 구도가 굳어지면서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갖는 브랜드 파워는 더 막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