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퍼스'라이온스타'와 서울캠퍼스'토토사이트 클럽비한양' 소개

수평선 너머에 대한 두려움이 팽배했을 때, 콜럼버스는 막연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세상의 끝으로 항해를 나섰다. 그 결과 신대륙을 발견했다. 창업에 대한 생각 역시 이와 비슷하다. ‘돈이 많아야 하는 게 아닐까’, ‘실패하면 취업도 못하는 것이 아닐까’ 등 많은 고민이 떠오르기 마련. 한양대 양 캠퍼스는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창업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ERICA캠퍼스의 토토사이트 클럽비 서포터즈, 라이온스타

 

   
▲ ERICA캠퍼스의 창업 서포터즈 '라이온스타'의
송지현(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2) 씨를 지난 달
30일 ERICA학술정보관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
다. 송지현 씨가 라이온스타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
고 있다.

ERICA캠퍼스 창업 서포터즈 ‘라이온스타’는 최근 3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4기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 프로그램 및 창업동아리를 홍보하고, 창업 관련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이들의 역할. 업무에 따라 기획부, 홍보부, 취재부로 나뉘어 활동한다. 2기 때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송지현(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2) 씨는 “학생들이 직접 창업에 대해 홍보하며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창업 서포터즈의 목표”라고 말한다. 이들의 활동은 창업교육센터 프로그램을 알리는 데서 출발한다. “서포터즈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창업교육센터의 프로그램은 페이스북에 업로드되고 말았어요. 저희는 웹툰 등의 콘텐츠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죠.”

 

이들은 기존 프로그램의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직접 관련 행사를 기획하기도 한다. 창업동아리 소개 행사인 ‘파란만장 페어’도 이들이 운영했다. (이와 관련된 기사 ‘창업동아리 페어, 그 ‘파란만장’한 현장’은 하단 '관련 기사'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송 씨는 “창업동아리의 팀워크를 올려주기 위해 기획했던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창업동아리 구성원들이 동아리에 대한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창업동아리 팀장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몰래카메라를 통해 사무적 관계인 창업동아리 구성원들의 진솔한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창업동아리 중에는 구성원들이 별로 친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동아리 분들이 지금까지 동아리를 대외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만 있었는데 자신들만을 위한 행사를 해줘서 고맙다고 하셨어요.”

 

어떤 학생들이 창업 서포터즈에 지원할까. “처음으 지원할 때만 해도 창업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았어요. 지금은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기획’이나 ‘홍보’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많아요.” 앞으로는 창업을 생각하고 있지 않은 학생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활동을 고려하고 있다. “저희 행사에 참여한 걸 계기로 창업에 관심이 생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더 많은 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라이온스타는 ERICA캠퍼스의 창업교육센터와 창업동아리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라이온스타는 직접 홍보 캐릭터(좌)를 만들고 창업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등(우)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 라이온스타 페이스북, 송지현 씨)

 


발전 중인 서울캠퍼스 창업 서포터즈 ‘창업한양’

 

   
▲ 서울캠퍼스의 창업 서포터즈 '창업한양'의 신강
수(정책학과 2) 씨를 지난 3일 인터넷한양 기자실
에서 만났다. 신강수 씨가 토토사이트 클럽비한양의 활동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서울캠퍼스의 창업 서포터즈 ‘창업한양’은 2기까지 운영됐다. 창업 서포터즈를 관리하는 박민정 연구원(글로벌기업가센터)은 창업 서포터즈의 목적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창업문화 활성화 콘텐츠 제작이 첫 번째, 창업에 관심은 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을 위한 정보 제공이 두 번째다.”직원들보다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구체적인 창업 실현계획이 없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만들었죠.” 1기는 기업 취재와 홍보 행사 취재를, 2기는 창업 강의 소개 콘텐츠 제작을 중점으로 활동했다.

 

2기로 활동하며 ‘스타트업 토크 콘서트’ 강의 소개를 맡은 신강수(정책학과 2) 씨는 초청 강연 형식의 강의를 듣고 매주 요약 기사를 썼다. “서포터즈마다 자신의 방식으로 창업강의를 소개합니다. 저는 초청강연이라는 강의의 특성을 살려 기사형식으로 소개를했어요.” 기사를 쓰기 위해 열심히 수업을 들은 신 씨는 자신의 창업 준비에도 서포터즈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군 전역 후 창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그래서 창업융합전공을 수강하며 서포터즈 활동을 했어요. 많은 선배 창업가도 만나고 강의도 열심히 들으면서 제 창업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았죠.” 신 씨가 작성한 기사는 스타트업라운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제 기사를 읽는 사람들은 창업융합전공 수강생들과 창업융합전공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에요. 그분들이 제 기사를 보고 창업에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정보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캠퍼스의 창업 서포터즈는 현재 3기를 모집 중이다. 박민정 연구원은 “3기는 1기와 2기의 활동을 섞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업 서포터즈 활동을 이수한 1기와 2기 학생들은 창업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어 실제 창업 활동을 하고 있어요. 3기도 창업에 두려움이 있는 학생들이나, 막연하게나마 창업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지원해서 많은 것을 얻어가면 좋겠어요.” 창업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두려움에 그 고민을 접었다면, 창업 서포터즈를 통해 고민을 덜어보는 것이 어떨까.

 

   
▲ 창업한양 2기는 1기가 창업기업 취재와 행사 홍보를 맡은것과 달리 창업강의를 소개하는 활동을 했다. 창업한양을 담당하는 박민정 연구원(글로벌기업가센터)은 "추후 모집할 창업한양 3기는 1기와 2기의 장점을 결합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글로벌기업가센터)

 

 

글/ 이종명 기자         tmjo2000@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사진/ 김혜임 기자      hitgirl827@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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