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HY G.P.S. Festival’, 4년간의 ACE 성과의 집약
잘 연마된 그래서 영롱한 빛을 내뿜는 다이아몬드 같은 인재를 배출하는 것. 한양대학교 ACE 사업이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창의, 소통, 통섭의 핵심 역량을 갖춘 다이아몬드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양대학교(교육선진화사업단)는 전공, 교양, 비교과 교육을 아우르는 선진화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한양학술타운’ ‘고전읽기융합전공’ ‘한양커뮤니쿠스’ ‘의사소통클리닉’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2년 5월부터 지속적으로 전개된 ACE 사업의 면면을 살펴본다. 에디터 박선영 | 글 이은아 | 사진 김정훈 | 자료 제공 교육선진화사업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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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한양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2015 HY G.P.S. Festival’이 서울캠퍼스 HIT 6층에서 열렸다. 지난 4년간 진행된 ACE 사업의 성과를 집약하고, 모범 사례를 선보이는 자리로 한양대학교의 교육적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였다. |
창의
다이아몬드형 인재의 근간을 이루는 ‘창의’ 역량 개발 프로그램부터 살펴보자. 대표적으로 ‘한양학술타운’을 들 수 있다. 학생이 자율적으로 연구 주제를 결정하고 학습 조직을 구성해 성과를 내는 한양학술타운은 학부생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참여 과정에서 학문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창의를 배운다. 전공 교육에서도 창의 인재 육성은 매우 중요한 과제. 강의실과 실습실 중심으로만 이루어지던 기존 전공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과별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MAP(Major Assistance Power-up) 프로그램이 ACE 사업을 통해 시작되었다. 공과대학 산업공학과에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밀착형 문제 해결 능력 배양 프로그램인 S-Cube Program을 기획, 학생들이 강의실과 현장을 넘나들며 창의적 전공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2015년 개설된 ‘고전읽기융합전공’ 역시 고전 독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식을 창조적으로 습득하게 한다.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의 텍스트는 학생들을 깊고 넓은 인문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고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는 것이 이 교양 과정의 목적이다.
소통
새로운 지식을 창조적으로 배우고 적용하는 능력을 기른 창의 인재에게 필요한 다음 역량은 소통이다.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은 다변화된 정보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
이렇듯 중요한 말하기와 글쓰기 영역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 ‘의사소통 클리닉’이다. 학술적인 말하기와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물론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첨삭이 필요한 학생, 그 외 다양한 분야의 말하기 및 글쓰기 능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시로 국어와 영어 상담 클리닉을 운영하며 온라인 상담 혹은 일대일 상담으로도 진행한다.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한양커뮤니쿠스’도 있다. 1시간 강의와 5주의 집단 상담으로 이루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주도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적극적인 사고 능력, 타인 관점 이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비즈니스 현장과 소통하는 ‘BCE I, II, III(Business Communication Exchange)’, ‘전공현장실습’, 교육 소외 지역 중학생들과 소통하는 ‘한양창의캠프’, 교육 및 건축 봉사를 통해 해외와 소통하는 ‘한양해외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소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통섭
창의와 융합의 지성인,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일 것이다. 다이아몬드형 인재의 세 번째 핵심 역량은 통섭이다. 이 덕목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한양인소통한마당, 리더십 역량 강화, HY-Reader 독서대축제다.
‘한양인소통한마당’에는 토론, 글쓰기 등을 통해 통섭의 사고 능력을 기르는 11개 세부 프로그램이 있다. 융합적 주제의 ‘한양인 쓰기 대회·렌즈에세이’, 융·복합 영어 교양 과목 수강생의 영작문 실력을 검토하는 ‘Hanyang English Essay Contest’, 비판적 사고로 문제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한양인 열린토론대회’, 자발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고하는 ‘한양 학술융합세미나’ 등이 포함된다. ‘Reader가 Leader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식을 경합하고 독서 문화를 조성하는 ‘HY-Reader 독서대축제’, 체계적인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리더를 만드는 ‘리더십 역량 강화’도 창의·소통·통섭의 다이아몬드형 인재 비전을 이루는 데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ACE의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은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한양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학부 교육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