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자 <한국경제>는 국토교통부의 추가 주택 공급 방안 보고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부처별 업무보고 당시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에 추가 주택 공급을 보고하자 국토부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 위원들은 보다 근본적인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나올 공급 대책이 재건축 및 재개발 등 서울 도심 내 정비사업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그 방법이 재건축과 재개발이고, 그것을 통해 나온 물량들이 우리가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경험할 수 있는 입주 물량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은 가계 부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향후 5년간의 구체적인 공급 계획이 담길 새 정부의 첫 공급 종합대책은 8월에서 9월께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