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자 <MBNhulk 토토사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삼성 관세 부과에 대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월 말부터 삼성 스마트폰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을 만들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다가 삼성까지 겨냥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베트남 등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 미국에서 제품을 만든다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문제다다. 높은 인건비뿐만 아니라 미국 내로 부품을 수입할 때도 관세가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당장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옮기기보다는 트럼프 정부를 설득하는 게 현실적인 대응방안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신민수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 내 기업들과 연계를 통해 미국 내 가격 상승, 기업의 경쟁력 약화 문제를 거론해 여론을 환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으로 생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