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자 「‘관세 불똥’ 하늘까지…보잉 비행기에도 튀었다」 기사

4월 9일 자 <중앙일보>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항공업계 납품 중단에 대해 보도했다.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항공업계 공급망까지 뒤흔들고 있다. 미국의 항공기 부품사 하우멧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 에어버스에 관세로 인해 일부 부품의 납품이 중단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 5일엔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했다. 9일부터는 57개국에 국가별 상호관세가 적용된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분업 체제 아래에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제품인 항공 산업에 제동이 걸렸다.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공급망이 재편될 때까지 단기간 고통을 견뎌야 한다고 말하지만, 전 세계 모든 부품을 미국에서 만들 순 없는 노릇”이라며 “비합리적인 무역 정책을 고수하면 되살리려던 미국의 제조업이 오히려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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