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양자, 국방 분야 HY-집단융합토토사이트 토실장 개원
경계를 허물고 미래를 설계하는 첫걸음
한양대가 2026 대학 중기발전계획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HY-집단융합연구원’을 출범했다.
AI·빅데이터, 양자, 국방 분야를 이끄는 연구원장들은 “학문적 경계를 넘어서는 소통과 협업이 혁신의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직접 밝힌 연구원 설립의 배경, 운영, 그리고 융합연구의 미래를 소개한다.

AI·빅데이터, 융합의 시너지를 만드는 판
AI·빅데이터 분야 강화를 위해 서울캠퍼스에는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HY-IAA)’, ERICA캠퍼스에는 '한양AI융합연구원(HY-IAC)’이 출범한다. 두 연구원은 생성형 AI, 사회혁신 AI, AI 인프라 혁신, 바이오메디컬 AI 등 4개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과 교수진이 협력해 AI 분야를 선도할 예정이다. HY-IAA 연구원장 김상욱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AI는 더 이상 특정 전공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인공지능은 자동차, 반도체, 생산 등 전통 산업은 물론 바이오, 의학, 사회과학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 파고들고 있다”고 강조한다.
김 연구원장은 AI와 다른 분야의 융합, 이른바 ‘AI+X’에 주목한다.그는 “의료영상 판독에 AI를 도입하면 방사선과 의사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며 “바이오 분야에서도 AI가 의미 있는 단백질 상호작용을 빠르게 찾아내 연구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AI가 정부 정책 문서를 분석해 일반 국민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장은 앞으로의 융합연구 과정에 대해 “AI 분야 교수님들 간의 소통이 쉽지 않고, 서로 사용하는 용어도 달라 처음엔 대화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럼에도 꾸준히 협업하다 보면 간극이 점차 줄어들 것이다”며 “연구원장으로서 자주 만나고 논의하는 문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ERICA캠퍼스에 설립될 ‘한양AI융합연구원(HY-IAC)’은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실용 중심의 인공지능 연구를 수행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HY-IAC 연구원장 강경태 ERICA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 교수는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실증 가능한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ERICA캠퍼스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로봇, 헬스케어 등 다양한 실증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AI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시장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 연계 교육과정과 인턴십, 기술 창업 연계 등을 통해 실무 중심의 융합형 인재 양성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HY-IAC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연구를 넘어 산업 수요 기반의 실용적 AI 연구를 통해, 연구성과가 곧 실증과 상용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연구 초기 단계부터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증 기반 기술 개발, 인력 양성, 창업 연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융합형 연구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양자, 미래 산업의 선구자
양자 분야 강화를 위해 서울캠퍼스에 HY-양자과학기술연구원(HY-IQQ)이 출범한다. HY-IQQ 연구원장 이광걸 물리학과 교수는 “양자 컴퓨팅, 센싱, 통신, 소재 등 첨단 양자기술을 아우르는 융합연구 플랫폼이다”고 강조한다.

HY-IQQ는 총 5개 연구센터로 구성된다. 서울캠퍼스는 기초 원천 연구를, ERICA캠퍼스는 응용 및 활용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해 두 캠퍼스의 강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장은 “우리는 지금 제2의 양자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며 “양자정보기술의 세 축인 컴퓨팅, 센싱, 통신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공의 응용 기술이 접목되는 실제적 융합 연구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양자기술은 양자 암호통신, 초정밀 센서, 양자연산 등 실질적 기술로 이어져 산업 현장과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이 연구원장은 “양자 기술이 정보 보안, 정밀 의료, 우주 탐사, AI 연산 등 핵심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장은 앞으로의 융합연구 과정에 대해 “양자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 많은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연구원장으로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방, 융합연구로 완성하는 미래
국방 분야 강화를 위해 서울캠퍼스에는 '한양국방연구원(HY-IDD)’, ERICA캠퍼스에는 '한양국방연구원(HY-IDT)’이 출범한다. HY-IDT 연구원장 최지웅 국방정보지능정보융합학부 교수는 “국방 연구는 사회와 국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적 연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두 연구원은 우주 연구, 전자기 스펙트럼, 국방 AI 빅데이터, 표적 추적 등 4개 센터로 구성돼 해군 첨단과학융합연구센터, 방위산업체, 국방과학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최 연구원장은 한양대 국방연구원의 목적이 한반도와 주변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론, 미사일, 잠수함 등 미래 위협에 대응하는 감시·탐지·요격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장은 앞으로의 융합연구 과정에 대해 “교수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갖추겠다“며 ”여러 세대 교수진들 간의 산학협력과 실전 연구를 통해 젊은 교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큰 놀이판’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실험실을 넘어 사회로
융합연구의 미래는 실험실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과 국가 발전에까지 연결되는 ‘실용적 혁신’에 있다. 세 연구원장은 “학문적 경계를 넘어 한양대의 실용학문 정신을 구현할 것이다”며 “HY-집단융합연구원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한양대는 HY-집단융합연구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 패러다임을 ‘융합’과 ‘실용’으로 재정의한다. 다양한 학문 분야의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과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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