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안지선 경영학부 교수의 ‘행복한 소비’
불안과 중독의 시대 속 ‘마음 챙김 소비’로 경영학의 새로운 지평 열다

▲ 안지선 경영학부 교수 © 안지선 교수
▲ 안지선 경영학부 교수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는 올해 9월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수는 대학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춘 연구자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양대는 107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에 안지선 경영학부 교수가 포함됐다. 안 교수의 선정은 한 해(single-year) 부분으로 최근 1년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했다. 이는 그의 연구가 현재 전 세계 학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용되며 동시대의 과제를 관통하는 영향력을 가졌음을 시사한다.

 

기업의 이윤을 넘어, 소비자의 '웰빙'을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하다

안 교수는 기업이 ‘어떻게 더 많이 팔 것인가’를 고민할 때 소비자의 삶의 만족과 심리적 안녕에 집중했다. 그는 "예전에는 기업의 입장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더 많이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했다”며 “현재는 소비자가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활동을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 교수는 "기업의 판매 전략보다 소비자의 심리적 안녕과 지속 가능한 소비를 고민한다"며 마케팅을 넘어 소비자가 행복해지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 안 교수는 "기업의 판매 전략보다 소비자의 심리적 안녕과 지속 가능한 소비를 고민한다"며 마케팅을 넘어 소비자가 행복해지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안 교수는 상위 2% 연구자 선정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연구 성과에 대해 자신의 연구 관점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했다. 박사 과정 시절 그는 여가 활동 경험이 소비자의 웰빙과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관계를 주목했다. 연구는 단순히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행복해지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이는 '지속 가능한 소비' 연구의 기반이 됐다.

안 교수는 "함께 연구해 온 동료 연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엘스비어 선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불안과 중독의 시대 속 '마음 챙김 소비'를 제안하다

안 교수의 연구가 ‘세계적 트렌드’가 된 비결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는 현대인이 겪는 마음의 병과 소비의 상관관계를 언급했다.

 

▲ 안 교수는 현대인의 불안과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 챙김 소비'를 제안했다. © 게티이미지
▲ 안 교수는 현대인의 불안과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 챙김 소비'를 제안했다. © 게티이미지

안 교수는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충동구매나 우울감, 사회적 두려움 등이 부정적인 구매 경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과도한 충동구매나 도박 중독 같은 현상을 분석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마음 챙김 소비'를 제안한 것이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안 교수는 박사 과정 중 진행했던 도박 중독 관련 연구를 통해 소비자를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을 얻은 순간을 인상적으로 꼽았다. 그는 "전혀 모르는 분야라 생소했지만 글로벌 연구자들과 협업하며 소비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안 교수의 개방적인 연구 태도는 현재 학생들과의 협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접하고 그들의 다른 시각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며 “학생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끈기 있게 도전하는 과정을 겪기를

안 교수는 글로벌 소비자 행동과 마케팅 전략을 연구하며 소비 경험이 개인뿐 아니라 기업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연구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안 교수는 연구자의 길을 고민하는 한양인에게 끈기 있는 도전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 또한 처음에는 부족한 전문 지식 탓에 연구자를 업으로 삼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연구자란 '완성된 전문가'가 아닌 '끊임없이 배워가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덧붙여 "학술 연구를 너무 어렵게 느끼기보다 끈기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키워드

토토사이트 통장 묶는법'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SDG3 #SDG9 #SDG11 #SDG12 #SDG17 #경영학부 #안지선
[4 Seasons M/V] 유재하 '내 마음속에 비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