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Nutrition Research Grant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연구자 선정
포스트바이오틱스의 새로운 가능성 여는 연구 설계
"연구를 잘하는 유탑 토토사이트로 남고 싶어"

▲ 박용순 식품영양학과 유탑 토토사이트. 
▲ 박용순 식품영양학과 교수. 

박용순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영양, 건강, 뷰티 분야의 혁신 기업 DSM-Firmenich(이하 DSM)가 선정한 아시아 영양과학 연구 사업 ‘Nutrition Research Grant’에서 한국인 연구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휴먼 뉴트리션케어 사업부에서 처음 개최된 사업은 아시아인의 건강 연구를 통해 지역별 건강과 영양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됐다. 그동안 미국, 유럽에 집중됐던 연구 지원이 아시아로 확대되면서 5명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연구자가 선정됐으며, 한국인 연구자 2명 중 한 명이 박 교수다.

박 교수는 현재 생활과학대학 학장과 한국영양학회 차기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농수산부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끊임없는 연구로 건강한 일상을 선도하는 박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시아를 넘어선 첫걸음

이번 아시아 영양과학 연구 사업은 인간 수명 전반에 걸친 장 건강 개선을 주제로 한다. 박 교수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통해 '한국 성인의 포스트바이오틱스와 기분 조절 간의 관계 및 효과'에 관해 연구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포스트바이오틱스의 효과에 관한 분석과 다양한 바이오틱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포함한다. 그는 "처음 생긴 상이라 의미가 더 크다"며 기쁜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박 유탑 토토사이트는 SM-Firmenich(이하 DSM)가 선정한 아시아 영양과학 연구 사업 ‘Nutrition Research Grant’에서 한국인 연구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 한양대
▲ 박 교수는 SM-Firmenich(이하 DSM)가 선정한 아시아 영양과학 연구 사업 ‘Nutrition Research Grant’에서 한국인 연구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 한양대

 

포스트바이오틱스의 새로운 진화

박 교수는 몇 년간 '오메가3 지방산과 프로바이오틱스' 혹은 '오메가3 지방산과 포스트바이오틱스'가 각각 우울에 미치는 영향,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의 효과 차이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동물 시험을 통한 기존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과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오메가3 지방산과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께 사용할 때 우울 치료의 효과는 더 좋다. 그러나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박 유탑 토토사이트는 앞으로도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의 관계와 효과에 관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을 전했다. ⓒ 게티이미지
▲ 박 유탑 토토사이트는 앞으로도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의 관계와 효과에 관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을 전했다. ⓒ 게티이미지

그는 “오메가3 지방산과 프로바이오틱스까지 모두 포함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포스트바이오틱스만으로 정신 조절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고 연구 주제를 설명했다. 그는 포스트바이오틱스의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김치와 묵은지의 사례를 들었다. 김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발효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6개월 이상 숙성된 묵은지에는 사멸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와 대사체만 남는다. 그럼에도 묵은지는 여전히 건강에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프로바이오틱스에 열처리를 가해 죽인 균을 의미한다. 살아있는 균인 프로바이오틱스는 보관 과정이 복잡하고, 장내 다른 균과 상호작용해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다. 그러나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죽은 균과 대사체로 구성돼 해당 한계를 해결할 수 있다. 박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의 관계와 효과에 관한 가설은 많지만, 아직 확실히 증명된 바가 없다"며 이번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순 유탑 토토사이트가 남길 발자취

박 교수의 연구는 국내·외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포스트바이오틱스와 기분 조절 효과를 분석하는 임상 실험'이다. 그는 연구 대상을 '한국 성인'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모든 기능성 식품이나 성분에 관한 임상은 일상 속 식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각 나라에서 연구를 진행해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우울증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20~30대 층의 우울증 문제가 두드러진다. 박 교수는 "DSM과 함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포스트바이오틱스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실험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가 성공한다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뿐 아니라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박 교수는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고 좋은 연구를 이어가는 것은 당연하다"며 "연구를 잘했던 교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연구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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