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사회과학관 523호에서 최진우 토토사이트 로그인 뚫기 퇴임 강연 진행
'열린 교육자'이자 정치외교학과의 '거목'
26년간 한양을 지켜온 최진우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정년 퇴임을 맞았다.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는 지난 10일 사회과학관 523호에서 최진우 교수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최 교수의 고별 강연 'EU 청년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작으로 표창 수여, 단체 기념사진 촬영, 케이터링 순으로 진행됐다. 최 교수의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재학생, 졸업생, 동료 교수를 포함한 다양한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오랜 시간 한양을 위해 달려온 최 교수와 마지막 이야기를 나눴다.

26년간 몸담은 한양을 떠나다
최 토토사이트 로그인 뚫기는 1999년부터 26년간 사회과학대학 학장, 평화연구소 소장, 한국정치학회 회장, 평화 나눔연구소 소장, 한양대 교무처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그는 고별 강연 주제로 'EU 청년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택하며, 학생들에게 청년에 대한 시각과 유럽의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강연을 통해 '유럽의 청년정책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최 교수의 전문 분야가 유럽정치인 것과 강의를 듣는 대상들이 청년이라는 것을 고려한 주제였다. 그는 "고별 강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럽의 청년정책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열심히 준비한 내용을 토대로 유럽의 청년정책에 대해 소개할 수 있어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퇴임식에 대해 "행사를 준비하고 찾아주신 분들께 굉장히 감사드린다"며 "평소에 더 잘해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내가 받은 축하처럼, 앞으로도 우리 학과 동료 교수들과 제자들이 중요한 삶의 시기를 맞이할 때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을 이었다.
최진우 교수가 말하는 한양에서의 기억들

최 교수는 26년 전 한양대에 부임했을 당시 기뻤던 기억을 상기했다. 그는 "한양의 울타리 속에서 교수라는 직책으로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고, 똑똑한 제자들과 생활하면서 많이 성장했다"며 "눈을 반짝이며 강의를 듣는 모습을 보면 언제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자들이 멀끔한 모습으로 사회에 진출할 때면 가슴이 벅차다"고 소중한 시간을 떠올렸다.
최 교수에게 가장 큰 보람과 행복을 준 순간은 여느 교수와 다름없이 '학생들이 집중해서 강의를 들을 때'였다. 그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 날이면 힘이 불끈 솟아오르지만, 그렇지 않은 날엔 침울해진다"며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게 굉장히 힘들지만 동시에 엄청난 기쁨을 주는 일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교수이자 학교 보직자로서도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학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 역시 최 교수와의 시간을 돌아보며, 스승으로서의 최 교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재형(정치외교학과 3) 씨는 "교수님께서 너무 동안이어서 퇴임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며 "퇴임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용표 교수님과 송원준 교수님께서 최 교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시는 것을 보며 최 교수님이 정치외교학과의 진정한 ‘거목’이라고 느꼈다"며 그가 없을 정치외교학과에 대한 허전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는 학생들보다 교수님께서 원하시는 것들로 인생을 채워나가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인의(정치외교학과 3) 씨는 "교수님께서 학생들이 해온 과제에 대해 즉석에서 강의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진정한 학자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며 "교수님께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많이 배웠다"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6년 동안 교수님께서 쏟은 마음과 열정이 지금의 정치외교학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경의를 표했다.
주현태(정치외교학과 2) 씨는 "마지막까지 인상 깊은 강연을 해주셨다"며 "특히 청년인 저희에게 유익하고 기억에 남는 강연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 교수님은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유쾌하신 분이었다"며 "교수님의 강의는 ‘열린 강의’의 표본이다"고 설명했다. 주 씨는 "최 교수님은 제가 학과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정치학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신 분이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유원호(정치외교학과 2) 씨는 "교수님께서 굉장히 진중하시지만 동시에 학생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시는 모습이 항상 감명 깊었다"며 "분위기가 처지지 않게 노력해 주신 것과 본인의 경험을 녹여 강의를 흥미롭게 이끌어 주신 점이 좋았다"고 답했다.
그는 "열린 교육자로서 학생들이 함께 생각하고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퇴임 정말 축하드리고, 학생을 대표해 교수님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 토토사이트 로그인 뚫기의 앞으로의 인생
최 교수는 "비록 한양대 현직 교수직은 내려놓지만, 한양의 식구라는 정체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한양과의 관계는 평생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앞으로 강의를 다시 할 기회가 있을 수 있으니, 강연 준비와 연구에 열심히 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남아있을 정치외교학과 학생 및 동료 토토사이트 로그인 뚫기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요즘 세상이 어지러워서 마음도 어지러울 텐데, 그럴 때일수록 공부든 연구든 차분하게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양의 울타리에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운이 좋은, 복 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이에 대해 감사히 생각하며 우리가 몸담은 큰 울타리에 보탬이 되는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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